kst0114 2007.11.09 10:34
포르노냐 예술이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놀랍도록 충격적이고 자극적이고 탐미적인 3번의 정사신에 모두 담겨있다.아름다운 선율,놀라운 카메라 워크,열정을 넘어서, 혼신의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섬세한 몸짓,절제된 연출과 편집...눈썹의 떨림하나까지도 엄청난 파동으로 관객의 가슴 속으로 뜨겁게 파고든다.
haiwon811 2007.11.09 14:07
'아이스 스톰'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언급되어 있는 걸 보니 반갑네요^^ 어제 '색,계' 봤는데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생생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완전히 몰입해서 봤어요, 양조위는 미니멀리스트 연기자인듯해요.(이런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별도의 액션과 대사 없이도 뒷모습이나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모습만으로도 생생히 인물의 내면을 전달해내는 놀라운 배우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putong 2007.11.17 09:03
예술이든 포르노든 전 그냥  파국이란 걸 잘 알면서 끌리고 빠져드는 그 곳으로 치닫는 인간의 모습에서 삶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