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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전쟁

Batalla En El Cielo Battle in Heaven

2004 프랑스,벨기에,멕시코,독일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12-04-12 누적관객 : 137명

감독 :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출연 : 마르코스 에르난데즈(마르코스) 아나폴라 무스카디즈(아나) more

  • 씨네217.00
  • 네티즌6.00
충격과 파격을 넘어선 논란이 시작된다!

멕시코 군대 장군의 자동차 운전사로 근무 중인 ‘마르코스’는 그의 부인과 함께 한 어린 아이를 유괴하여 몸값을 요구하려 했으나 아이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상황은 비극으로 치닫는다. 어느 날, ‘마르코스’는 자신이 모시고 있는 장군의 딸 ‘아나’와 성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절망스런 상황을 그녀에게 모두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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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6)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7
    이용철그렇지, 전쟁이 보기 좋으면 안되지
제작 노트
여러분이 나를 증오한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나도 여러분을 증오하긴 마찬가지랍니다. 1987년 프랑스의 거장 모리스 삐알라의 황금종려상 수상소감이다. 영화 <사탄의 태양 아래(Sous le soleil de Satan)>의 수상 소식을 접한 관객들이 이에 항의하며 일제히 야유를 보내자 삐알라는 똑같이 야유로 응수했던 것이다. 유사한 사건이 재연될 뻔 했다. 올해 제 58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천국의 전쟁>이 그 주인공. 그러나 이것은 다행히 수상자 명단에 들지는 못했다. 영화 속에서 중년 남자와 어린 여인의 알몸을 훑은 뒤 비춰 주는 성화는 신성모독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을 철저히 둘로 갈라놓았고 두 남녀의 파격적인 성애묘사에 관객은 열광하거나 분노했다. 그리고 이 모든 찬사와 비난은 자신의 두번째 영화 <천국의 전쟁>을 들고 올해 칸을 두드린 멕시코의 젊은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다스(34)의 몫이었다.
200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장편 <하폰(JAPON)>으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 알린 레이가다스는 <천국의 전쟁>에서도 전작에서 보여준 까다롭지만 정제된 미장센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랄하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영화 <천국의 전쟁>과 <하폰> 단 두 편으로 멕시코 영화의 부활을 선언한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이 이름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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