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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두

Detective Mr. Gong

2006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06분

개봉일 : 2006-05-11 누적관객 : 191,061명

감독 : 공정식

출연 : 이문식(공필두) 김유미(민주) more

  • 씨네213.00
  • 네티즌4.45

홀홀단신 원맨생쇼

빳데루 기술 하나로 형사된
삽질수사 전문 ‘공필두’
명예회복을 위한 원맨생쑈 일발 장전 완료!


유니버시아드 레슬링 동메달 리스트로 강력반 형사에 특채된 공필두(이문식).
서울에서 시작한 형사질이 대전, 대구 찍고 군산까지.
삽질수사 전문답게 오늘도 가해자 대신 피해자를 검거하는 사고를 치고 남몰래 제주도 좌천을 준비하는 짐가방을 꾸린다.
그뿐이랴? 나이 40 다되도록 노총각 신세에 빚보증으로 신용불량자 딱지까지.

필두는 노총각 아들 뒷바라지에 솥뚜껑 운전 벗어날 줄 모르던 홀아버지가(변희봉) 쓰러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자,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군산 조직 No2. 태곤(김수로)로부터 만수파의 보스 ‘만수’를 물먹이자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현장에서 필두를 기다린 것은 마약반 형사들. 태곤은 잠적하고 마약반 형사들은 마약반 소탕 대작전에 찬란한 이름 석자 ‘공필두’를 비리 형사로 당당히(?) 올리고 마는데……

졸지에 비리 형사 리스트에 오른 공필두.
민중의 지팡이… 일단은 버린다!
공필두가 가야 할 길은 삽질 수사의 대장정뿐!
바람과 함께 사라진 ‘태곤’(김수로) 찾아 누명 벗고 명예 회복하는 것뿐!

조폭을 맨손으로 때려잡고,
짜장면을 철근처럼 씹어 먹으며,
달리는 순찰차 2호에서 뛰어 내리는
공필두의 고독한 홀홀단신 원맨 쌩쇼 스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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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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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공연히 필름을 낭비하면 두통거리라니까
제작 노트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이문식의 첫주연작 ‘공필두’

대한민국 영화계의 감초 연기자로 통했던 이문식이 영화 <공필두>로 첫 주연작에 도전한다. 감독 공정식은 고군분투, 원맨생쇼의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완벽 소화할 배우는 이문식뿐이라고 염두에 두며 시나리오 집필부터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대중은 이문식을 ‘조연 전문’이라 판단 이번 캐스팅을 과감한 결정이라 여기며 제작진의 결정에 칭찬과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던져주었다. 그러나 영화 <공필두>에 대한 이문식의 열정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단숨에 안심시키며 제작진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기 충분하였다. 레슬링선수 연기를 위해 실제 유니버시아드 경기를 참관하고 한물간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12Kg늘리는 등 작품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불태웠던 것.
영화 <공필두>는 배우 조연 전문 배우 ‘이문식’ 의 첫 주연작이라는 의미 외에도 과거 이문식과 같은 행로를 걸어온 많은 배우들에게 힘과 꿈을 주는 희망 프로젝트 인 것이다.


추위와의 사투로 완성된 결정적 장면!

공필두의 배우들이 가장 힘든 촬영으로 손꼽은 장면은 바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일명 신지대교 씬이다. 2005년 12월에 개통된 신지대교는 전남 완도와 신지도 바다에 세워진 다리로 영화 <공필두>에서는 주인공 공필두와 딴지 군단들의 마지막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지는 클라이막스의 무대가 되었다.
체감온도 영하30도의 혹한의 날씨에 설상가상으로 밤에 비가 내리는 장면. 촬영이 진행되는며칠 동안 얼음 같은 바닷물은 비로 변하여 배우들의 머리위로 뿌려졌고, 계속 되는 밤샘 촬영에 죽음과 같은 추위는 최악의 촬영 환경이었던 것. 특히 얇은 의상 하나로 며칠을 버티며 남성 못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야 했던 김유미는 촬영 후 바로 응급실로 직행해야했으며 만수파(박정학)의 인질로 촬영내내 포크레인에 매달려 지상 10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어야 했던 신인 배우 이광호는 추위와 공포와 싸우며 혹독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뤄야 했다. 워낙 출연진이 많은데다가 스탭들 역시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촬영에 임했던 터라 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던 이광호를 내 몸처럼 보살피기는 어려웠던 터 이광호는 남모르는 공중 오바이트의 고통까지 견뎌내야했다는 후문.


문식형님.. 안그러셨쟎아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불철주야 잠복근무 하던 공필두! 그러던 어느날 밤 주변환경이 여의치 않은 곳에서 급작스런 생리현상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당황한 공필두는 일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재빨리 현금인출기 건물을 선택하였다. 현금인출기 부스 안에서 볼일 보는 공필두를 촬영하는 이문식의 리얼한 연기는 주변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주는 연기는 물론이요 실제와 같은 화면을 담기 위해 이문식은 엉덩이의 반이상 노출을 허락했다. 거기에 공필두가 CCTV와 마주쳐 바지를 내린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돌려 앉는 부분은 이문식의 애드립으로 공필두의 빼놓을 수 없는 코믹 명장면이다. 설마 이문식씨~정말 아무데서나 이러시는 건 아니죠?


최여진 올림픽도로에서 목숨 건 폭주연기 펼치다!

최여진은 영화 <공필두>에서 그간의 섹시미를 건강미로 바꾸고 호감도 높은 변신을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속 유일하게 ‘공필두’에 대책 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중국집 배달 소녀로 분하여 배달 스쿠터를 자유자재로 타는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최여진이 목숨까지 걸고 촬영했던 위험천만했던 바로 그 장면은 이미 12kg나 몸 불린 이문식을 뒤에 태우고 혹한의 추위를 뚫고 고속으로 올림픽대로를 질주하는 장면. 이 장면은 오토바이 선수라 해도 위험한 장면,. 야간 촬영인데다가 무거운 뒷자석 그리고 과속하는 대형 덤프트럭과 차량들로 전 스탭들은 초긴장상태로 촬영이 진행되어야만 했다. 이에 스탭들이 낸 아이디어는 도로 점거(?). 4차선 도로를 스탭 차량들이 가로로 열을 맞춰 달려 촬영 시간동안 난데없는 88올림픽대로의 정체가 빚어지는 헤프닝을 겪기도 하였다.
여배우 최여진이 추위와 공포와 싸우고 만들어낸 도로 폭주장면은 촬영 기간의 노고만큼이나 역동적이고 코믹한 장면으로 재탄생되어 신선한 캐릭터의 발견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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