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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아워

ザ マジックアワ The Magic Hour

2008 일본 12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36분

개봉일 : 2008-11-27 누적관객 : 16,907명

감독 : 미타니 고키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빙고) 아야세 하루카(나츠코) more

  • 씨네216.40
  • 네티즌7.75

무명의 만년 엑스트라, 전설의 킬러가 되다?!

속여야만 사는 짝퉁 영화 감독!
만년 엑스트라 배우 ‘전설의 킬러’로 전격 캐스팅 하다!


보스의 여자 ‘마리’(후카츠 에리)를 건들다 ‘빙고’(츠마부키 사토시)는 목숨이 위태롭다. ‘빙고’가 살 길은 단 하나! 전설의 킬러 ‘데라 토가시’를 보스 앞에 데려와야 한다! 하지만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킬러를 찾기란 불가능한 일. 잔머리9단 ‘빙고’는 무명 엑스트라 배우에게 영화 촬영이라 속여 킬러 연기를 시킨다는 기막힌 묘수를 짜낸다.
가짜 감독 ‘빙고’에게 캐스팅된 배우는 바로 만년 엑스트라 ‘무라타’(사토 고이치). 대본 NO! 100% 애드리브에 몰래 카메라 촬영?! 누가 봐도 수상한 이 영화, 하지만 ‘무라타’는 연기 생활 20년만의 첫 주연이란 말에 이미 들떴다! 의욕 200%, 몸도 맘도 전설의 킬러가 된 ‘무라타’의 혼신의 연기(?)는 계속되고, 이런 ‘무라타’의 오버 액션에 노심초사하는 ‘빙고’. 한편 ‘무라타’의 카리스마에 반한 보스는 짝퉁 ‘데라 토가시’를 앞세워 상대 조직과의 결전을 준비 하는데…

속여야만 살 수 있는 남자의 기막힌 계획으로 시작된 영화 촬영, 과연 짝퉁 ‘데라 토가시’에게 기다리고 있는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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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6
    김혜리아귀가 딱딱 맞는 동상이몽 코미디
  • 6
    박평식영화보다 촬영장이 더 좋은 사람들
  • 6
    이화정웃음은 기본, 눈물은 덤
  • 7
    김봉석영화라는 마술의 순간을 기막힌 코미디로 변주한다
  • 7
    유지나영화와 삶이 오버랩될 때,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
제작 노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미타니 코키’의 업그레이드된 시나리오 탄생!
이것이 바로 본격 시츄에이션 코미디다!


미타니 코키 감독의 최신작 <매직 아워>는 미타니 코키의 머리 속에서 그려진 100% 오리지널 작품이다. 속여야만 살 수 있는 남자, 속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상황과 대사들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거침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완벽한 시나리오가 미타니 코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시나리오를 다 쓴 후 “이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될 거야!”라는 확신에 차 있었던 미타니 코키 감독.

주연에 대한 갈증으로 의심쩍은 상황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무라타. 빙고의 손에 이끌려 보스와 대면하는 순간, 빙고는 무라타의 연기가 금새 들통날까 노심초사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무라타의 리얼한 연기는 보스를 매혹시키고 그의 순도 100% 애드리브는 갱단의 대사와 희한하게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보스의 신임을 얻어 조직에 스카우트된 무라타는 진짜 총알이 빗발치는 일촉즉발의 상황마저도 영화촬영의 일부라 여기며 오버 액션을 펼치고, 오히려 그의 연기가 조직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처럼 영화 내내 웃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엉뚱한 상황들의 연속이야말로 본격 시츄에이션 코미디 <매직 아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단 하나의 상황을 던져놓고 의외의 사건들을 재치와 위트로 겹겹이 연결시키는 코미디야말로 미타니 코키 감독의 전매특허이다. 전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에서 라디오 성우들의 돌발적인 애드리브를 그물망처럼 이어 코미디를 완성시킨 미타니 코키 감독의 뛰어난 유머 센스는 <매직 아워>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잘 빠진 시나리오, 완벽한 배우와 스태프, 그들이 일궈낸 감독과의 환상의 호흡은 그렇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코미디 영화 <매직 아워>를 탄생시켰다.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 매직 아워!

“태양이 사라진 후 어둠이 내릴 때까지의 짧은 시간, 그게 ‘매직 아워’야. 낮과 밤의 경계. 세상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 그 순간에 촬영을 하면 몽환적인 빛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 수 있지. 그래서 우리 영화인들에게 매직 아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야.”
- 영화 속 ‘무라타’의 대사 中


‘매직 아워’란 촬영 할 때 쓰이는 전문용어로,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지고 난 후 빛이 사라질 때까지의 일몰 무렵을 가리킨다. 시간은 20분 정도로, 하늘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이라고 일컬어진다. 극중 무라타의 대사처럼 몽환적인 빛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시간은 영화 속에서는 만년 조연배우 무라타, 보스의 여자와 눈이 맞아버린 빙고, 애인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보스,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마리, 연모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나츠코 등 등장인물 각자의 꿈이 이뤄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뜻한다. 좌충우돌 한바탕 소동 속에서 그들은 간절히 원했던 꿈과 자신들의 진심을 깨닫고, 마침내 소동이 끝나갈 무렵 각자가 원했던 것들을 이루게 된다. 마치 ‘매직 아워’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너무나 짧지만 그러기에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는 매직 아워. 비록 오늘 놓치더라도 내일 반드시 다시 찾아오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기적의 시간. 지치고 반복적인 일상 생활에 젖어 사는 우리들에게 영화 <매직 아워>는 신나는 웃음과 함께 달콤한 기적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일본 영화 사상 최대의 세트! 도호 스튜디오에 우뚝 서다!

<매직 아워>는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츠마부키 사토시, 아야세 하루카 등 일본 최고의 톱스타들이 함께 출연한다는 점, 그리고 미타니 코키 감독 영화에 처음으로 액션이 가미된다는 것 이외에도 일본 최대 규모의 세트 때문이었다. 전작 <더 우쵸텐 호텔>에서 실제 호텔과 맞먹는 거대 세트가 마련됐었지만 <매직 아워>는 그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7년 7월말 도쿄에 위치한 도호 스튜디오에 <매직 아워> 세트가 완성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트장으로 <7인의 사무라이> <춤추는 대수사선> 등 대작이 촬영되어 온 것으로 유명한 도호 스튜디오에 역사상 처음으로 세트장 3개가 합쳐져 하나의 세트로 만들어졌다. 도호 스튜디오 7,8,9번 세트장을 합쳐 만들어진 <매직 아워>의 세트는 그 면적이 약 1,000평에 다다랐다.

영화 <매직 아워>와 함께 태어난 거대한 세트, 항구마을 ‘수카고’. 일상과는 전혀 다른 비일상적인 판타지 세계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미타니 코키 감독. 이런 감독의 어린 아이 같은 소원을 실현시켜준 사람은 일본 최고의 미술감독 ‘다네다 요헤이’다.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하나와 엘리스> <킬빌 Vol.1> 등 일본은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탐내는 미술 감독 다네다 요헤이는 미타니 코키 감독의 머리 속에서만 그려진 가공의 마을을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거리를 주름잡는 보스의 방, 빙고가 경영하는 클럽과 무라타와 마리가 함께 <암흑가의 요짐보>를 보는 영화관 등 영화 속 배경 모두가 1940~50년대 유럽 마을에 프랑스 느와르를 떠올리게 한다. 갱들의 도시 시카고의 이름을 패러디 한 ‘수카고’, 이 도시에 발을 들인 만년 조연배우 무라타가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전설의 킬러로 재탄생해 활개를 펼치는 동안 관객들은 실제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아름답고 고풍적인 세트에서 영화의 매력과 재미 속으로 푹 빠져 들것이다. ‘다네다 요헤이’의 마법 같은 미술로 탄생한 <매직 아워>는 마치 CF에서나 나올법한 1930년대 모던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놓은 화려한 유럽풍의 공간으로 영화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직 아워>의 매력을 UP! UP! UP! “유럽 스타일의 음악”

미타니 코키 감독과 연극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오기노 키요코는 <매직 아워>의 음악감독을 맡아 “유럽 스타일의 음악”을 탄생시켰다. 오랜 세월 미타니 코키와 함께 한 그의 음악은 미타니 코키 감독의 코미디와 미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오기노 키요코가 생각한 음악의 테마는 바로 ‘유럽’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한마디로 유럽 스타일의 음악으로 설명된다. 보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이태리 마피아 영화를 연상시키는 음악이 흐르고, 보스의 매혹적인 애인 마리(후카츠 에리)가 미국의 스탠다드 팝 ‘I’m Forever Blowing Bubbles’을 빅밴드 버전으로 부른다. 잉글랜드 축구팀 ‘웨스트햄 유나이트’의 응원가로도 유명한 이 곡은 후카츠 에리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팜므파탈적 매력을 가미해 뭇 남성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유럽풍의 도시 수카고에서 생기는 예측불허 사건들, 미타니 코키 월드에 절묘하게 스며든 오기노 키요코의 음악은 눈을 물론 관객들의 귀 또한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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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미술상 후보
  •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각본상 후보
  •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녹음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