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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종사

一代宗師 The Grand Master

2012 홍콩,중국 12세이상관람가

액션, 무협 상영시간 : 122분

개봉일 : 2013-08-22 누적관객 : 101,461명

감독 : 왕가위

출연 : 양조위(엽문) 장쯔이(궁이) more

  • 씨네217.25
  • 네티즌7.77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그리고 두 명의 여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 액션

“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전설로 기억되는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양조위),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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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4)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8
    김성훈무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 6
    박평식왕가위의 재고정리
  • 7
    주성철홍콩영화라는 문파의 일대종사 왕가위
  • 8
    이동진내려앉지 못하고 흩날리는 것들의 풍경화
제작 노트
GRAND ISSUE 1

비주얼리스트 거장 왕가위 감독의 9년만의 귀환!
전 세계를 열광시킨 ‘왕가위 신드롬’ 부활 예고!
독보적인 궁극의 영상미학! 감각적 비장미로 압도하다!

90년대 첫 등장 이후 무려 20년간 매 작품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독보적 스타일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전 세계 시네필들은 물론이고 각국의 까다로운 영화 비평가들조차도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는 거장 왕가위가 돌아왔다.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사랑 받은 왕가위 감독의 귀환을 알리는 9년 만의 신작 <일대종사>는 세계 최고의 무인이자 ‘일대종사’가 된 엽문을 중심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무림 고수들의 삶과 사랑, 인생의 철학과 이치 그리고 예술로 승화된 무협의 세계를 그렸다.왕가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단순히 무술 동작이나 대결을 보여주는 것을 지양하고 무술 안에 담긴 정신과 인생의 깊이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액션이 돋보이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주얼을 한데 담아, 무협 액션이라는 장르적인 틀을 과감히 벗어나 기품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왕가위 감독만의 차별화된 감각적 스타일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왕가위 스타일’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학적 완성은 영화 <일대종사>에서도 매 장면마다 고스란히 드러내며 이 시대의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수려한 영상으로 ‘예술의 경지에 오른 무술’을 품격 있는 무협 액션으로 탄생시켰다. 여러 장면 중에서도 영화 속 명 장면 중 하나인 우중 액션 장면은 이와 같은 자신감을 증명한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펼쳐지는 양조위와 장첸의 유려한 동작과 빗물의 한 방울, 한 방울을 포착한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정중동(靜中動)의 액션은 차별화된 영화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또한 양조위와 장쯔이가 무술로서 교감하는 액션 장면 역시 마치 한 편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게 펼쳐지는가 하면, 장첸의 수려하고 박력 넘치는 액션은 세련된 비장미까지 선사하며 강렬함을 더한다.

왕가위 감독이 완성한 궁극의 영상미학을 바탕으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일대종사>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 액션으로 영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는다.


GRAND ISSUE 2

6년 기획, 3년 촬영, 9년에 걸쳐 탄생한 역작!
예술로 승화된 무림의 세계!
무협 액션의 새 지평을 연다!

<일대종사>는 중국의 마지막 왕조가 몰락하고 공화정치 시대를 맞아 혼란스럽고 분쟁이 계속되는 한편 중국 무술이 꽃을 피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무인 엽문의 삶과 그와 호흡했던 무림의 세계를 그린다. 6년의 기획과 3년간의 촬영, 총 9년에 걸쳐 탄생한 대작으로 중국과 대만의 9개 도시를 방문하는 철저한 고증 끝에 엽문이 일대종사를 이룬 영춘권과 팔괘장, 형의권, 팔극권과 같은 중국의 무술 유산이 지닌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왕가위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수년 간 자료 조사를 하고 그 여정에서 만난 무술 지도자들이 가상 결투를 벌이는 모습을 연구한 후 눈으로 뒤덮인 중국 북동부에서부터 아열대 기후의 남부까지 광범위한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중국의 무술과 무인들의 세계를 꾸밈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여태까지 보아온 무협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전혀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왕가위 감독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확신과 기존 무협 영화들과의 확실한 차별성에 대한 자신감을 전한다. 왕가위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대종사>는 ‘무공(武功: 무도(武道)를 연마하는 공력 혹은 무도)’이 아닌 철학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이치가 있는 ‘무림(武林: 무사(武士) 혹은 무협(武俠)의 세계)’이라는 세계를 다루었다”며 기존 무협 영화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일대종사>는 단순히 눈을 자극하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 손동작 하나, 발 동작 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을 연구하여 만든 깊이 있는 영화”라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영화로서 관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영화감독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영화가 한 시대의 특정한 인생을 그리는 만큼 천천히 시간과 공을 들여야만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며 9년여에 걸친 제작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실제로 왕가위 감독은 <일대종사>를 통해 ‘엽문’이라는 인물이 민족이 어려울 때 중국의 무림과 문화를 어떻게 지켜냈는지에 대해 다룬다. 무술을 ‘공격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며 기존의 무협 영화와 차별화를 둔 영화 <일대종사>는 무협 액션 장르의 새 지평을 여는 작품인 동시에 왕가위 감독의 커리어에도 새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GRAND ISSUE 3

양조위, 장쯔이, 장첸, 그리고 송혜교!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과 최고의 다국적 제작진!
아시아 초특급 프로젝트 완성!

영화 <일대종사>는 제작 초기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세계가 인정하는 명장 왕가위가 메가폰을 잡고, 양조위, 장쯔이, 장첸과 한국배우 송혜교까지 아시아 톱스타들의 출연과 중국, 홍콩, 프랑스,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실력파 스탭들까지 참여한 가히 아시아 초특급 프로젝트이다.

왕가위 감독의 초기작인 <아비정전>부터 수많은 작품으로 2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왕가위의 페르소나 양조위는 이번 영화에서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으로 분했다. 배우에게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하여 맡은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는 왕가위 감독과의 작업을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한 그는 4년 동안 쉼 없이 이번 영화에 매달렸고 또한 그럴만한 가치 역시 충분하다고 전한다.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배우 장쯔이는 무용을 했던 과거 이력으로 마치 춤을 추듯 유연한 동작이 많은 팔괘장을 마스터한 그랜드마스터 ‘궁이’ 역에 더없이 좋은 배우였다.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 이렇게 오래 촬영하게 될 줄 몰랐지만,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았더라도 이 영화에 출연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드라마틱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진 팔극권의 고수 ‘일선천’ 역의 장첸 역시 이 작품을 준비하며 오랜 시간 무술을 익혀 실제로 중국에서 개최된 무술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증명해 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 출연으로 화제가 된 송혜교는 엽문의 부인 ‘장영성’으로 분하여 권위 있는 가문 출신의 매우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고, 짧은 출연 분량이 무색하게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세계적인 배우들 속에서 중심을 잡아준 그녀에 대해 왕가위 감독은 “아시아의 여배우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었다”며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빛을 내는 여배우라고 극찬했다. 양조위 또한 <일대종사>로 처음 함께 연기한 송혜교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를 통해 본 이미지는 예쁘고 소녀 같은 배우였지만, 이번에 <일대종사>를 함께 작업하면서 그녀에게서 성숙하고 영화 속 시대와 중국 전통적인 여인상에 걸맞은 귀족적인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영화 <일대종사>에는 아시아 최고의 배우들에 이어 세계 각국의 최고 제작진이 왕가위 감독과 함께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세븐 파운즈>와 <어느 멋진 순간> 등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인정 받은 프랑스 출신의 필립 르 소드가 촬영을 맡고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2046> 등의 작품을 함께하며 왕가위 스타일을 구축해온 미술감독 장숙평이 미술과 의상을 맡아 시각적 디테일을 살린다. <한니발 라이징>, <2046>, <화양연화>의 음악을 맡았던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우메바야시 시게루의 음악과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로버트 맥켄지의 사운드 디자인은 영화의 감성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현존하는 영춘권의 달인 던컨 량과 팔극권의 달인 왕식권은 각각 양조위와 장첸에게 무술을 전수하였고 <매트릭스>, <킬빌>, <와호장룡>의 화려한 무술 안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무술감독 원화평은 예술의 경지에 오른 무술을 선보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GRAND ISSUE 4

무인의 삶 그린 깊이 있는 드라마!
더욱 빛나는 멜로의 감성!
세련된 조화 통해 전작 넘어서는 센세이션 예고!

<일대종사>를 통해 9년 만에 돌아온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이 전작의 연장선을 이어가면서도 거기에 한 발 앞선 또 다른 매력을 겸비한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의 무협 영화들과 차별을 두는 것은 물론 인생의 성찰이 드러나는 드라마적인 깊이와 더욱 넓어진 멜로의 감성을 더해 오직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왕가위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 <열혈남아>로 장편영화 데뷔한 후 매 영화마다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우아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동사서독>, <화양연화> 등으로 이어져 온 그의 작품 세계는 주로 깊은 상처를 지닌 고독한 캐릭터의 극적인 허무와 혼란스러운 감성이 지배하는 가운데 강한 여운을 선사했다.

전작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왕가위의 감성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를 명장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가운데 신작 <일대종사>에서도 역시 왕가위의 작품 세계를 지배해온 특유의 캐릭터, 감성,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무협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는 영화 <동사서독>과 또 이루어 질 수 없는 쓸쓸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화양연화>와 궤를 함께 한다.

왕가위의 무협 영화 <동사서독>은 실험적인 촬영기법과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에 감성을 드러내는 내러티브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무인 ‘엽문’을 중심으로 혼란스러운 시대를 통과하는 ‘그랜드마스터’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일대종사>는 무협 영화의 진부함을 벗어버렸다는 평을 받은 <동사서독>에서 한 단계 올라가 철학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이치가 있는 무림의 세계를 깊이 있게 그린다.

영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이라는 점에서 앞선 두 작품과 비교 선상에 놓이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양조위, 장만옥의 열연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휩쓴 <화양연화>는 외로운 캐릭터들이 겪는 서글픈 체념의 감성을 매혹적으로 그리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게 했다.
특히 왕가위는 미장센만큼이나 시간과 기억에 끊임 없이 되묻고 지난 사랑에 대해 반추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이어왔다. <화양연화>는 물론이거니와 <아비정전>,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 투게더> 등 전작에 걸쳐 열뜬 사랑의 기운을 절제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을 등장시켰고 이는 관객들을 또한 열광시켰다. <일대종사>에서도 역시 엽문과 궁이의 관계를 통해 “상사병 영화”의 대가답게 애잔함이 돋보이는 왕가위식 멜로 감성의 맥을 이어간다. 때문에 인생의 봄을 선사한 아내와의 행복했던 시절, 그리고 무술로서 교감하며 마음을 나눈 운명적인 여인과의 관계를 통해 <화양연화>와는 또 다른 찰나의 사랑이 남긴 안타까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한다.
진중한 드라마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따라가는 길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멜로 감성의 조화로움이야말로 <일대종사>가 전 세계 시네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GRAND ISSUE 5

제63회 베를린영화제 & 2013년 중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왕가위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 배급!

영화 <일대종사>는 최고의 감독과 초호화 캐스팅의 조합 덕분에 제작 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후 명성에 걸맞게 제63회 베를린영화제와 2013년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후 왕가위 감독 특유의 멜랑콜리와 스타일리쉬하고 아름다운 액션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에서 올해 6월 진행된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어 영화제사상 역대 최고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월 중국에서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하여 3일 동안에만 7천만 위안, 한화로 약 120억 원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최종 총 2억 7천만 위안, 한화로 560억 원의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두며 왕가위 감독 역대 작품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명불허전의 스타일에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까지 인정 받아 특유의 미학적 완성도와 대중적인 재미까지 겸비했음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 시네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배급을 맡아 한미 동시 개봉을 앞두는 등 영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미국에서 오는 8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특별 상영회와 왕가위 작품 쇼케이스도 열려 왕가위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주최로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진행된 특별 상영회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대단한 기대감을 확인시켜주었다.

영화를 본 세계 곳곳의 관객들은 왕가위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무협 액션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주얼과 ‘엽문’이라는 전설적인 실제 인물에 대한 색다른 해석은 기존 무협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국경을 초월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흥행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시금 세계를 열광시키며 또 한 편의 명작 탄생을 예감케 하는 영화 <일대종사>는 세계 극장가를 접수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역시 흥행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GRAND ISSUE 6

실제 무술 고수들이 참여한 궁극의 액션!
배우들의 대역 없는 열연으로 완성된 예술적인 무술!
30일간 이어진 우중 액션 촬영 화제!

영화 <일대종사>의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매트릭스>, <킬빌>, <와호장룡>의 무술감독인 원화평을 비롯해 실제 엽문의 제자이자 이소룡의 동기인 영춘권의 마스터 던컨 량과 그의 아들 대런 량, 이연걸의 스승이자 팔극권의 마스터 왕식권 등 무술의 달인들이 참여했다. 그들은 다수의 영화에서 차별화된 액션 연출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원화평 무술감독이 구성한 무술 장면 위에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진실성을 담아 전례 없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엽문’ 역의 양조위를 비롯해 장쯔이, 장첸 등의 배우들이 실제로 촬영 전부터 수년 간 무술 훈련을 받아 대역 없이 열연을 펼쳤다. 왕가위 감독은 이번 영화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수년 간 힘든 무술 훈련을 꿋꿋이 받아낼 수 있는 배우들인지 가장 먼저 고려했다. 실제 그랜드마스터의 정신과 품위, 윤리적 자세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배우들이 자신들이 연기해야 하는 그랜드마스터의 무술 동작까지도 완벽하게 익히기를 원했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캐스팅된 배우가 바로 양조위, 장쯔이, 장첸이다. 양조위는 영춘권을, 장쯔이는 팔괘장을, 장첸은 팔극권을 연마했다. 왕가위 감독은 무술 장면을 찍을 때 배우들이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진짜 무술을 구사하길 원했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감독의 뜻에 따라 배우들은 4년 간 쉼 없이 무술 훈련을 받은 끝에 각 무술 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영춘권 마스터 대런 량은 양조위에 대해 “무술 동작을 빨리 익히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그의 동작을 보면 그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이제 영춘권은 그의 자연스러운 언어의 일부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평하며 수년 간 고된 훈련을 이겨낸 제자를 극찬했다.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중 액션 장면은 실제로 양조위가 대역 없이 직접 30일간 매일 밤마다 열연하며 촬영했다. 촬영 장소인 북쪽 지방에서 영하 30도의 살인적인 추위에 30일간 배우들과 스탭들은 비를 맞으며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촬영은 계속되었다. 매일 젖은 옷을 입고 밤새 찍는 강행군으로 양조위는 기관지염까지 얻었고, 촬영 중 두 번이나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굴하지 않고 열연을 펼쳐 무인으로서의 기품을 연출했다.

또한 팔극권의 마스터 왕식권의 지도를 받은 장첸은 팔극권에 재능을 보여 이를 열정적으로 훈련한 끝에 2012년 중국 팔극권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아 큰 찬사를 받았다.

<일대종사>는 왕가위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 다국적 제작진까지 의기투합하여 눈요기를 위한 결투를 보여주는 무협 액션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무술 유산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 ‘예술의 경지에 오른 무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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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후보
  • [제56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제56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촬영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