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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하이웨이

Lost Highway Lost Highway

1997 프랑스,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상영시간 : 132분

개봉일 : 1997-05-10 누적관객 : 44,572명

감독 : 데이비드 린치

출연 : 빌 풀먼(프레드 매디슨) 패트리샤 아퀘트(르네 매디슨/앨리스 웨이크필드) more

  • 네티즌8.00
프레드는 잘 나가는 색소폰 연주자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다. 아내 르네의 부정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어 그는 날마다 극심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이들 집에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고, 르네의 친구가 마련한 파티장에서 프레드는 그의 집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하는 정체 불명의 사나이와 마주친다. 그러던 중 르네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자 프레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사형을 선고 받고 독방에 감금된 프레드. 그러나 감옥 안의 프레드는 사라지고, 독방에는 젊은 정비공 피트가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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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작품들은 욕망으로 분열되어 있는 인간의 자아와, 이것과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져 있는 세상의 풍경을 묘사한다. '로스트 하이웨이'는 그 일관된 주제를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영상으로 집대성한 듯하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 프레드와 자동차 정비공 피트는 서로 다른 사람이면서 동시에 한사람. 이들을 둘러싸고 불가사의한 죽음과 섹스가 이어진다.
재즈 연주자 프레드와 아름다운 그의 아내 르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살인범으로 몰린 프레드는 감옥에 수감되지만 어느 날 프레드는 사라지고 대신 정비공 피트가 남아 있다. 죽은 줄 알았던 프레드의 아내는 마피아의 정부가 되어 피트를 유혹한다. 프레드와 피트, 프레드의 아내와 마피아의 정부, 이들의 순환적인 관계는 "에로틱 스릴러"라는 이름에 걸맞은 긴장을 만들어낸다. '블루 벨벳', '트윈픽스', '이레이져 헤드'를 만든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이므로 논리적인 이야기 구조를 기대하기보다는 현실과 시간을 초월해 분열된 인간 자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감각을 놓치지 말 것. 프레드 역을 맡은 빌 풀먼의 이미지 변신과 르네 역을 맡은 패트리샤 아퀘트의 뇌쇄적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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