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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가스펠

Black Gospel

2013 한국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13-11-14 누적관객 : 52,852명

감독 : 히즈엠티 미니스트리

출연 : 김유미 양동근 more

  • 네티즌7.00
양동근, 정준, 김유미 세 친구와 국내 유일의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여덟 명의 젊은이들이 뉴욕 할렘을 찾는다.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서 블랙가스펠은 훌륭한 목소리와 빼어난 테크닉으로만 되지 않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영혼’이 깃든
그 무엇임을 깨닫게 된다.
긴장된 모습으로 할렘 스테이지에 오르는 한국의 젊은이들, 이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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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4)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은데, 진짜 음악은 없다?
블랙소울의 본고장 뉴욕 할렘에서 온 ‘진짜 소울’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진짜 음악영화’


오디션의 열풍이 몇 년간 계속되는 가운데, 음악에 대해 진정성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음악영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영화가 나타났다. 바로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블랙가스펠> 이다. 뉴욕 할렘은 여전히 가난하고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 수많은 흑인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가? 특히 블루스, 재즈, R&B 등 소울음악의 본고장이라는 사실. 지금도 뉴욕은 밤이면 밤마다 크고 작은 클럽에서 소울이 울려 퍼진다. 국내 최초로 뉴욕 할렘에서 올로케이션 촬영된 영화 <블랙가스펠>은 블랙소울의 본고장에서 소울을 찾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을 그린다. 음악을 배우기 위해 떠나고, 음악의 뿌리를 공부하고,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음악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악보도 정해진 틀도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외치는 노래 소울은, 진정한 자유 임을 깨닳는다. <블랙 가스펠>은 미국인도 조명하지 않은 소울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음악 속에 아로새겨진 그들의 아픔을 나누었다.



함께 노래 부르고, 리듬을 타고, 손뼉치며 마음을 나누는,
이것이 진짜 음악, 진짜 음악영화가 아니겠는가!

영화 <블랙가스펠>은 지금까지 당신이 경험하지 못한 음악영화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것 이다.



[ABOUT MOVIE 2]

나는 랩하는 자유로운 영혼 YDG(양동근) vs 나는 너를 박살낼 위대한 멘토 위다 하딩
한국과 뉴욕의 프로들이 만났다


영화 <블랙가스펠>에는 한국과 미국의 가스펠 대가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한국에서는 국내 유일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지가 참여한다. 2006년에 데뷔한 헤리티지는 이듬해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랙가스펠을 부르고 있으나 늘 갈증을 느꼈다는 그들은 이번 기회에 본고장의 뮤지션들과 교감을 나누고 한 수 배우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노래할 때 가장 자유롭다는 배우이자 랩퍼 양동근과 그의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정준, 김유미의 참여는 무척 의외다. 이들은 연예 활동을 하면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들을 속박했던 무언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로 참여를 했다. 반면 뉴욕에서는 현존하는 블랙가스펠 최고의 대가들이 참여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가스펠 가수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한 위다 하딩, 아홉살의 나이에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했던 블랙가스펠 대가 헨리 해리슨, 백인이지만 수십년간 블랙가스펠에 매료되어 할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파바로티와 도밍고, 카레라스의 음반 프로듀싱에 참여한 화려한 이력의 댄 울게무스 등이 블랙가스펠을 소개한다는 취지에 깊게 동감하여 기꺼이 영화에 참여 했다. 의욕만 넘쳤던 한국의 출연진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 그리고 전문적인 보컬수업을 진행한 뉴욕의 가스펠 대가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마음으로 받아들인 한국의 출연진. 이들은 진정한 프로패셔널이 무엇인지 영화를 통해 보여준다.



[ABOUT MOVIE 3]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의 콜라보레이션

영화 <블랙가스펠>에는 아픈 역사 속에서 탄생한 느린 템포의 흑인영가, 영화 <시스터액트>에서 보았던 흥겨운 리듬, 랩퍼 양동근이 자기식대로 편곡한 랩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을 한 곡으로 연주한 장면이다. 아프리카 흑인들이 하늘을 숭배하는 의식과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은 종종 비교가 되며 흑인영가와 우리나라 민요의 흡사함을 이야기 한다. 모든 음악을 5음계로 활용하는 것과 악보 없이 구전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애드립이 많다는 것도 그러하다. 이것은 흑인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 속 민족들에게 깊이 뿌리 내린 한(恨)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표적인 가스펠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은 두 나라에서 참가한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이 장면은 ‘음악을 통한 교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를 저절로 느끼게 한다. 뉴욕의 블랙소울 대가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온 마음을 담아 부르는 이 한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 <블랙가스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ABOUT MOVIE 4]

양동근, 정준, 김유미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과 마음을 나눈 힐링 여행기
우리 소울메이트 맞아요!


배우 양동근, 정준, 김유미는 1979년 동갑내기 친구로 연예계에서 드물게 허물없이 지내는 진짜 친구사이다. 이들이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한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노래를 배운 것은 친구 사이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모험 이었다. 살면서 언제 할렘에서 한달이나 있겠어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 이 여정은 도착하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한 숙소에 머물며 모든 것을 공유해야 했던 합숙부터 자존심 상했던 현지 선생님 앞에서의 오디션, 알면 알수록 더욱 미궁으로 빠지는 블랙소울의 세계는 몇 번이나 한국으로 돌아갈 핑계를 찾게 했다. 그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됐던 건 친구였다.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 그것이 주는 압박감, 그리고 뉴욕에서의 자유, 소울음악이 준 치유 등 이들은 한달 간의 여정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우정과 마음을 나눴다.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양동근, 정준, 김유미 동갑내기 세 친구에게 영화 <블랙가스펠>은 평생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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