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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10 Minutes 10 Minutes

2013 한국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14-04-24 누적관객 : 3,158명

감독 : 이용승

출연 : 백종환 김종구 more

  • 씨네216.67
  • 네티즌7.00
'출근’이 인생의 목표인 당신에게 바친다!
93분간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직장생활백서!!

방송사 PD시험을 본 ‘호찬(백종환)’은 결과를 기다리며 곧 지방 이전할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센터’의 6개월 인턴사원으로 입사한다. 정사원 못지않게 허드렛일은 물론 야근에 부서 주말등산까지 동행하여 성실성을 인정받는다. 어느 날 갑작스런 TO로 직원채용공고가 나자, 부장과 노조지부장의 부추김에 호찬도 응시를 한다. 사무실 직원들은 이미 호찬의 채용을 당연시하고 호찬 역시 그 동안 정리해둔 PD시험준비 자료까지 여자친구에게 넘겨주면서 안정된 직장으로의 입성을 고대한다. 옴~~~마? 그런데 이게 웬일? 빽으로 엉뚱한 여직원이 입사한다. 노조지부장은 노조차원에서 문제 삼겠다며 인수 인계를 말리고, 다른 직원들도 낙하산인 신입에게 비협조적일 줄 알았으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이런 것이었던가! 신입은 놀라운 친화력으로 사무실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며 호찬이 한낱 인턴이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다. 설상가상 신입은 준비부족으로 부서의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망쳐놓고 호찬에게 잘못을 돌리고, 이 일로 사무실은 풍비박산이 난다. 갑작스런 신입의 퇴사에 부장은 호찬에게 정규직을 제안하는데… 단 10분 동안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슬픈데 완전 웃기고, 남 얘긴데 폭풍공감 되는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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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쓰라리게 웃기는 ‘희망고문’ 93분
  • 7
    장영엽‘을’의 나라에서
  • 7
    김혜리현 청년세대가 삶에 거는 기대치 저감의 법칙에 관하여
제작 노트
ABOUT MOVIE 1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소문난 화제작! 전 세계가 인정한 폭풍공감 드라마!

“꿈도 중요한데 꿈만큼 현실도 중요하니까”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데 꿈은 무슨 꿈? 하루하루가 대롱대롱이지”

영화 <10분>은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폭풍공감 현실밀착형 직장생활백서로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웃픈 드라마이다. 정글 같은 사회 속에 놓인 바로 지금, 현실의 모습을 그려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펼친다. 보는 이로 하여금 ‘나의 이야기’라는 특별한 공감대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선보인 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영화제를 휩쓸었다. 이에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하고 2014 제20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영화경쟁부문대상인 ‘황금수레바퀴상’과 ‘INALCO 스페셜 페이버릿상’,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FIPRESCI Prize)을 수상했다. 특히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은 오멸 감독의 <지슬>이 한국영화 최초로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기록이며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은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윤성현 감독)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세 번째 쾌거다. 또한 2013년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와 2014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 <10분>은 직장 초년생이 겪는 고군분투를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재치 있는 연출력에서 비롯된 생활밀착형 유머감각과 직장 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이야기, 이를 뒷받침하는 촌철살인적인 대사들은 쉴 새 없이 폭소와 씁쓸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단순히 웃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과 어차피 사는 거 다 똑같다며 자위하는 직장인들이 현재 자기의 모습을 곱씹어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각종 영화제를 통해 이미 확인된 것과 같이 관객들의 만족도 100%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는 영화 <10분>이 단순히 영화제에서만 인정받는 작품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이러한 대중성의 확보는 독립영화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화제를 불러일으킬 또 한 편의 걸출한 독립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ABOUT MOVIE 2

‘영화판 무한상사’의 탄생, ‘미생’보다 섬세한 직장생활백서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하는 슬픈데 웃긴 기막힌 드라마

“학벌보다 중요한 건 적당한 때 기회를 잘 보는 거라고”
“말은 많은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자기 일만 잘하면 돼”

영화 <10분>은 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후 ‘영화판 무한상사’라고 할 정도의 웃기면서 슬픈 ‘웃픈’ 드라마는 직장생활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모은 웹툰 ‘미생’에 비견될 만큼 직장 묘사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 <10분>은 ‘88만원 세대’인 감독 개인의 경험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속 비정규직 사원인 주인공 강호찬은 ‘을’의 입장을 대변하며 보통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자의든 타의든 사회생활의 요령을 늘어가게 만드는 현실, 대한민국이라는 조직사회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는 상황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전개, 경험에서 비롯된 촌철살인 명대사는 냉혹한 도심 속 ‘정글’이라 불리는 직장생활의 묘사를 통해 사회생활의 애환을 떠올리게 만드는 사회성 짙은 드라마로 완성되었다. 영화의 제목인 ‘10분’은 부장이 호찬에게 주는 선택의 시간이다. 정규직으로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에 대한 제안이 호찬에게는 곧 남들처럼 안정된 직장에 안주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꿈을 좇아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던져진다. 단 10분만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직급이나 위치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정해지는 직장생활의 슬픈 현실에 대한 반영이다 ‘을’에게는 많은 시간을 줘야 마땅한 일임에도 급박하게 요청하는 반면, 높은 사람에게는 당장 처리해야 하는 일도 급박하게 요구하지 못한다. 호찬에게 부장이 10분의 여유를 준 건 그가 부장에게 10분 정도의 가치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10분’은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으로 가장 현실적이면서 또한 시간적인 제약이 주는 영화적인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ABOUT MOVIE 3

한국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감독과 배우의 탄생
초심에서 시작된 놀라운 영화의 탄생

“내정자 있는 거 아세요?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인턴이니까 대충대충 합시다. 정규직 전환, 이런 건 생각도 하지 말고”

영화 <10분>의 연출을 맡은 신예 이용승 감독은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1기생으로서 <10분>은 졸업작품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여느 상업영화 못지 않은 탄탄한 완성도를 선보인다. 중학교 시절 사촌누나가 선물로 준 영화 관련 서적을 읽고 영화감독의 꿈을 꾸게 된 이용승 감독은 우체국에서 공익근무하고 제대 후 영상자료원에서 2년간 인턴생활을 한 것이 계기가 돼 영화에 입문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당시 졸업작품 단편 ‘런던유학생 리차드’가 2010년 미장센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뒤 20여 개 영화제를 순례하며 영화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본인과 주변 입장에서부터 영화의 소재를 찾는다는 이용승 감독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 영화를 보고 난 뒤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영화 <10분>에서도 역시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던진다. 이용승 감독은 “영화 <10분>은 선택에 관한 이야기”라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우리의 인생에서 꿈이란 무엇이며 안정적인 선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직장, 회사, 친구들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싶었다”고 연출의 의도를 전한다. 영화 <10분>에서 보여준 사회에 당면한 문제를 직접 경험을 통해 고민하고 깨달아 다져진 시선으로 완성된 주제의식은 벌써부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주인공 ‘강호찬’ 역의 백종환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이용승 감독과 중앙대학교 동문의 인연이 있다. 강한 인상과 달리 여리고 예민한 느낌, 특이한 목소리 색깔을 가진 개성 넘치는 매력이 캐스팅의 이유가 되었다. 여기에 연출 전공의 이력에서 빚어진 대본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자연스러운 연기톤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남쪽으로 튀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영화에서 익숙한 김종구와 <남자가 사랑할 때>, <몽타주>, <7번방의 성물>로 잘 알려진 정희태 등 탄탄한 조연진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지독하게 공감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영화 <10분>을 통해 한국영화계를 일대 파란을 일으킬 감독과 배우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ABOUT MOVIE 4

독립영화 신 르네상스의 새 바람 예고
‘DGC 첫 장편 프로젝트’

“저렇게들 사는 거 한심하지 않아요?”
“남들처럼 사는 게 뭐 나빠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 무시해요?”

영화 <10분>은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의 첫 번째 장편 프로젝트이다.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현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대학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DGC)은 장편/중편 영화를 제작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전문대학원이다. 졸업프로젝트로 장편영화와 중편영화를 제작하고 졸업프로젝트의 제작과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첫 번째 장편영화인 <10분>의 빛나는 성과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장편영화인 <새 출발>과 <미성년>이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하는 등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통해 한국영화계에 연출, 프로듀서, 시나리오의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배출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 <10분>은 최근 독립영화계 주목 받는 작품들인 <한공주>, <셔틀콕> 등의 영화들과 함께 올 상반기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1년 한국독립영화 신 르네상스를 개척한 <파수꾼>, <혜화, 동>, <무산일기>의 뒤를 이어 독립영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파수꾼>, <혜화, 동>, <무산일기>는 윤성현, 민용근, 박정범이라는 새로운 감독의 출현을 알림과 동시에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이초희, 유다인, 유연석 등 차세대 배우들의 등장을 알린 신호탄 같은 작품으로 침체된 독립영화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 특히 ‘독하고 거칠고 강해서 불편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트리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이분법 경계선을 허문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영화 <10분>은 <한공주>, <셔틀콕>과 함께 다시 한 번 독립영화의 신 르네상스 바람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이들 세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시작해 전 세계 영화제에 소개된 주목 받는 신인 감독들의 첫 장편, 새로운 스타 출현을 예고하는 재능 있는 배우들, 대중적인 어필이 가능한 매력을 가진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들 세 작품의 상생으로 인해 점점 열악해져 가고 있는 독립영화시장에 환기를 일으키고 동시에 독립영화만의 쾌감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넓게는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할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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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KNN 관객상 후보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