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인서전트

Insurgent

2015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SF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15-03-25 누적관객 : 282,662명

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 쉐일린 우들리(트리스) 테오 제임스(포) more

  • 씨네216.00
  • 네티즌5.80

상상의 경계가 무너진다!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혁명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 다섯 개의 분파로 사람들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그러나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는 동시에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있었다. 이들 다이버전트들이 정부로부터 사회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되면서 특별한 운명을 지닌 ‘트리스’(쉐일린 우들리) 역시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엄마와 아빠,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서 분노로 가득한 트리스.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와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분파체제를 거부한 무분파들을 만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는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리고, 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마침내 밝혀지는 거대한 비밀!
자유를 위한 반란, 시스템을 파괴하라!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40)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6
    이용철M83의 음악이 어울릴 영화다. 반란하는 청춘을 위해
제작 노트
PRODUCTION NOTE 1

아틀란타에 구현된 거대한 미래 세계
각 분파의 특징을 담아낸 완벽한 공간 창조

전편에 비해 더욱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인서전트>는 작은 공간만 보여졌던 전편보다 더 큰 세트가 필요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틀란타에 무대를 마련하고 각 분파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360도로 된 3개의 세트를 구성하고 그 안에 12개의 세밀한 세트를 제작한 것이다.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애머티의 공간은 시골풍의 목초지와 목장으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약 53,000제곱미터 규모에 세트를 만들었는데 6주 동안 200명이 넘는 작업자들이 3개의 주요 건축물을 만들었고, 콘크리트 도로와 주차장과 인도에 야채와 꽃, 잔디 등을 수작업으로 심었다. 특히 애머티의 중심 건축물인 높이 20미터, 넓이 30미터의 커다란 돔은 드론과 크레인을 이용했다.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무분파 세트는 창고와 주차공간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인 만큼 아파트처럼 층이 나뉘어져 있는 각자의 삶의 공간을 주고 그래피티, 벽화 등을 사용하여 펑크하고 복고풍의 느낌을 주었다. 내부의 중심에는 무분파의 수장 에블린의 공간을 나무토막으로 지어 무분파 내에서도 캐릭터에 맞는 소품과 세트를 제작하였다. 특히 재활용품 쓰레기등도 활용하여 세트를 구성했는데 나오미 왓츠는 “그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가능하면 집으로 일부분을 가져오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한다.

정직을 상징하는 캔더의 공간은 아틀란타의 실제 건물을 사용했다. 건물의 옥상에는 널찍한 유리를 사용해 수장 잭 강의 오피스를 마련했고 정부파의 침입 장면은 스턴트맨들이 26층에서 22층을 가로질러 내려오기 위해서 별도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캔더의 공간 중 회의실은 주인공 트리스와 포가 캔더 분파 앞에서 진실을 말하는 주요 장면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 세트 디자인을 맡은 알렉 해몬드는 “진실을 말하는 공간에 거울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의미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보지 못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보게 된다. 거울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했을 때 느끼는 취약성을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에러다이트 본부는 아틀란타의 한 스튜디오에 건축되었다. 특히 제닌의 연구소는 가장 복잡하게 지어진 공간인데 직선으로 된 선이 없었기 때문이다. 벽과 천장이 모두 곡선이었고 벽에 10,000개의 구멍을 뚫고 튜브를 넣어 각도를 만들었다. 연구소 안에 다이버전트들이 테스트를 받게 되는 유리방은 색과 선명도를 바꿀 수 있는 유리 관들을 세운 뒤 프로젝트들이 빛을 밝히고 색을 변화하고 무늬를 만들어내며 실험자의 감정에 따라 변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리스가 고통을 받으면 방이 메아리를 칠 수 있는 방식의 효과였다.

PRODUCTION NOTE 2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분파별 의상과 소품
다양한 색채 조합으로 3,500벌의 의상 제작

각 분파의 성격에 맞는 느낌의 복식을 만들기 위해 <인서전트>의 의상팀은 막대한 공을 들였다. 분파에 따라 여러 색채를 조합했고 무려 3,500벌의 의상과 그에 맞는 소품들을 제작했다.
의상 감독을 맡은 루이즈 민젠바흐는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과 나는 좀 더 많은 색상을 조합하여 사용하길 원했다. 스타일리쉬하고 현대적이지만, 동시에 이들 분파의 틀 안에 맞춰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분파별 색상은 정해야 했다”고 전한다.
이에 애머티는 지구톤, 캔더는 블랙과 화이트, 돈트리스는 검정과 실버, 에러다이트는 파란색, 무분파는 모든 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해 제작했다.

평화의 상징인 애머티는 밝고 지구 같은 황금과 오렌지색, 빨간색, 적갈색, 노란색 등으로 제작하였다. 소품들 역시 나무색, 잔디색 등 자연의 색을 사용했다. 소품팀은 나무의 느낌이 나는 독특한 가구의 질감과 풍화된 조각을 찾는 데만 일주일 넘게 소요했다. 다락방 같은 사무실과 오두막 같은 느낌은 풍성한 애머티 의상들처럼 여유로움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무분파는 성격이 명확한 다른 분파들과는 달리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 여러 색을 사용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개성 강하고 창의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흔히 볼 수 없는 강렬한 색채를 사용했다.
또한 새로운 문신과 로고를 디자인해 각자의 개별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무분파의 수장인 에블린은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자켓에 페인트를 던지고, 표백처리를 해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강렬함을 주었다.

에러다이트 연구소의 소품들은 실험적인 느낌들을 주기 위해 촉수와 빛이 나는 벽,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 케이트 윈슬렛은 “세트에 있는 모든 것들을 너무 놀라웠다. 제작진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체크한 덕에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PRODUCTION NOTE 3

사실감 전하는 무기 디자인
3D 프린터 사용으로 완성된 비밀의 상자
한층 더 강렬하고 화려해진 대역 없는 액션

다이버전트들을 찾는데 이용된 에러다이트 연구소의 군용 차량은 25톤에 달하는데 실제 무기 시스템에 근거하여 디자인해 실제 소형 화기에 맞는 총알을 만들어내는 등 전쟁 장면에 사실감을 더했다. 반동과 포섬광, 포탄이 실제로 튀어나와 사실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영화에서 비밀을 간직한 상자는 매우 곤란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였다. 미술 감독인 알렉 해몬드는 “제닌의 궁극적 목표는 박스를 여는 것인데 안에 뭐가 있는지를 알고 싶어했다.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언제 빛을 발할지, 빛의 색은 어떤 것으로 해야 할지, 질감은 어떤 것으로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전한다. 고민의 결과에 따라, 고대의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결합해 5개의 면으로 된 오각형을 만들어 냈고 각각의 분파들의 상징을 각 면에 넣었다. 3D 프린터로 틀을 만들었고 내면에는 섬유유리와 수지를 사용했다. 여기에 LED와 빛을 발하는 패널을 부착해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인서전트>에서는 전작 <다이버전트>에 참여한 유명 스턴트 코디네이터 가렌 워렌이 참여해 한층 더 강렬해진 액션을 선보인다.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은 쉐일린 우들리와 테오 제임스가 잘 훈련 받은 군인의 느낌을 주길 원했다. 이에 가렌 워렌은 출연진들에게 300명 이상의 군단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전쟁 장면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연습을 시켰다.
거대해진 스케일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쟁 덕에 주인공들은 맨몸으로 액션을 구사할 뿐 아니라 무기 또한 다뤄야 했다. 출연진들은 격투 훈련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무기 사용법을 익혀야 했다. 테오 제임스는 “이번 영화는 액션에 비중을 많이 둔 영화다”고 전한다. 쉐일린 우들리 역시 “멋진 액션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 관객들이 만족하리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