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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바타 리마스터링’ 개봉 :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경험
안현진(LA 통신원) 2022-09-23

“젊은 세대는 <아바타>를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없었다.” 2009년 최초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를 굳건히 지켜온 <아바타>의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앞두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2009년의 영화산업 풍경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스트리밍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었고, 그때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는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가 전부였다. 최근 영화관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리마스터링 버전을 봤다는 카메론 감독은, 스트리밍 세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바타>를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바타>는 자원이 고갈된 미래, 지구인들과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 사이의 전쟁과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SF 블록버스터다. 2009년 가을 개봉해 28억4726만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뒀고,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그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이듬해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을 휩쓸 만큼 3D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영화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킨 작품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2022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총 5부작으로 계획한 <아바타> 프랜차이즈의 첫 번째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음 이야기를 내놓은 감독이 “우리가 잃어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전한 울림을 전한다”고 평가한 <아바타>의 재개봉에 맞춰, <씨네21>이 <아바타>에 출연한 배우 샘 워딩턴, 조이 살다나, 스티븐 랭, 미셸 로드리게스를 짧은 비디오 인터뷰로 만났다.

*다음 기사에 배우 샘 워딩턴, 조이 살다나, 스티븐 랭, 미셸 로드리게스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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