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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무리는 독립영화와 함께
김수영 2022-11-11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12월1일부터 9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 현장.

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가 12월1일부터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영화 창작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총 1547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역다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사랑의 기호’라는 슬로건을 안고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신작 <또 바람이 분다>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또 바람이 분다>는 ‘민중의 세계사’ 프로젝트로, 10년 동안 전세계를 떠돈 두 감독의 종합판 다큐멘터리다. 올해의 초청 프로그램으로는 ‘뉴웨이브 이후 대만영화의 기수들’을 주제로 2010년 전후 만들어진 동시대 대만영화 8편을 선보인다. 독립영화 복원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카이브전에는 ‘도시의 얼굴, 이방인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유하의 <시인 구보씨의 하루>(1990), 장길수의 <환상의 벽>(1980) 등 다섯편의 독립 단편을 복원해 소개한다. 서울독립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도 5년째 이어진다. 배우 권해효, 조윤희, 변요한, 변영주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올해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할 예정이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박동훈 감독과 독립예술영화계에서 오래 활약해온 조영각 프로듀서, <장르만 로맨스>로 감독 데뷔한 조은지 배우가 위촉됐다. 단편경쟁 부문은 김현정, 이동은 감독과 배우 이주승이 심사를 맡는다. 독립 창작자에게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고자 상금 규모도 늘렸다. 지난해보다 1천만원 늘어난 총 9400만원이다.

“가장 새롭고 젊은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는 장”이 될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1일부터 9일간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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