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CJ 중국영화제, 9월1일 개막
최하나 2006-08-10

중국 영화 역사 100년을 20편의 명작으로 만난다.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 주최하고 CJ가 주관하는 '2006년 CJ 중국영화제'가 9월1일부터 6일까지 CGV 서울 용산점과 부산 서면점에서 열린다. 축제의 막을 여는 것은 루추안 감독의 <사라진 총>. 작은 소도시의 경찰관이 자신의 사랑했던 여자의 살해범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작품으로 2002년 베니스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는 화제작이다. 폐막작으로는 독거 노인과 소녀의 우정을 그린 마리원 감독의 <우리 둘>이 선정됐다. ‘2006년 CJ 중국영화제’는 중국역사를 총 5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에서는 <신녀> <십자로> 등 중국영화 태동기의 대표적인 작품 4편을, ‘건국부터 문화혁명까지’에서는 <임씨네 가게> <조춘이월> 등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 밖에도 문화혁명 이후의 작품인 <베이징의 추억> <황토지> <붉은 수수밭>, 장이모 감독의 <귀주이야기>, 근래에 제작된 상업영화 <천하무적> <고요한 마니석> 등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중국의 신예 감독 3인방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개막작과 폐막작의 연출을 맡은 루추안 감독과 마리원 감독, 중국 감독협회장인 황지엔신 감독이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것. CJ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중국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감독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영화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