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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제 "일본시민 금성무 후보자격 없다"
2008-11-03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대만 금마장(金馬奬) 영화제 사무국이 대만과 일본의 혼혈인 톱스타 진청우(金城武ㆍ금성무ㆍ35)를 '올해의 대만 영화인상' 후보에서 뒤늦게 제외했다고 최근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무국은 "진청우가 일본 시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 후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진청우를 후보에서 제외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가 중국 영화에서 거둔 업적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진청우는 6일 개막하는 올해 금마장영화제에서 '제7봉'의 웨이더셩 감독과 거장 조명 감독 리룽위와 함께 이 부문 후보로 지명됐었다.

일본 아버지와 대만 어머니를 둔 진청우는 대만에서 자랐지만 일본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

'상성:상처받은 도시'와 '명장', '적벽대전' 등의 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는 '가네시로 다케시'라는 일본 이름도 가지고 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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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