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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주인공 TV 밖 세상에서 만난다
2010-07-01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오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투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검정고무신' '나루토' '케로로' '원피스' '아따맘마' '캐릭캐릭 체인지' 등 인기 애니메이션 20여편의 캐릭터들로 꾸며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애니메이션 체험전이다.

단순 관람 위주의 기존 전시와 달리 각 작품의 특징을 살려 만든 부스에서 게임 형식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전이라는 게 최대 특징이다.

'원피스' 부스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써니호'로 만든 대형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고 보물찾기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명탐정 코난' 부스에서는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둔 '명탐정코난:천공의 난파선'을 미리 볼 수 있다.

'아따맘마'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보기 체험 코스가 마련되며 1980년대가 배경인 '검정고무신' 부스에서는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등 당시 어린이들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서 미션을 마칠 때마다 배지와 스티커를 받아 '미션북'을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전시장 곳곳에서 장난감, 생필품, 만화책,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투니버스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라며 "TV에서만 보던 애니메이션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에 열리며 예매사이트 맥스티켓(maxticket.max movie.com)에서 티켓을 미리 구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만 13세 미만ㆍ미션북 포함) 1만2천원, 청소년ㆍ어른 1만원. 자세한 사항은 인터텟(www.toonifestival.co.kr) 참조. ☎ 1577-3048, 1588-2013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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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