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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
2010-07-10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테러리스트 집단 '붉은 샴 고양이'가 국립미생물연구소에 침입해 인체에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빼앗아 달아난다.

그로부터 얼마 후. 세계 최대 규모의 비행기 '벨 트리 1세호'에 탑승하고 있던 코난과 그의 친구들은 승객으로 위장한 '붉은 샴 고양이'에게 납치된다.

코난은 돌아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테러리스트의 허점을 찾고자 라이벌인 괴도 키드와 힘을 모은다.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은 인기 만화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쓴 동명 추리만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국내에서만 300만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1997년부터 매년 한 편씩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다. '천공의 난파선'은 14번째 극장판.

코난의 라이벌인 괴도 키드가 등장한다는 점이 영화의 핵심포인트다. 코난-미란-괴도 키드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한다.

뛰어난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코난의 활약을 보는 익숙한 재미가 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다는 시리즈 고유의 특징도 여전하다.

다만, 독특하거나 신선한 장면이 별로 없어 코난의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은 103분의 상영시간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다.

작년 개봉한 13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칠흑의 추적자'는 65만명을 모았다. 야마모트 야스이치로가 메가폰을 잡았다. '명탐정코난: 은빛날개의 마술사' 이래로 시리즈 14편 중 절반인 7편을 연출한 감독이다.

7월22일 개봉. 전체관람가.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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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