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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영화 내려받아요
2010-07-20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1,2세대 트로이카 여배우들의 출연작 12편을 내려받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영화 합법다운로드 권장 캠페인을 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본부(공동위원장 안성기, 박중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 주최로 열린다.

1960년대 1세대 트로이카 문희, 남정임, 윤정희와 이들보다 10여 년 늦게 활약한 2세대 트로이카 유지인, 정윤희, 장미희가 출연한 영화를 배우당 2편씩 볼 수 있다.

문희 출연작으로는 그가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탔던 유현목 감독의 문예영화 '카인의 후예'(1968)와 '미워도 다시 한번'(1968)을, 남정임의 영화는 청춘영화 '초연'(1966)과 임권택 감독의 '요화 장희빈'(1968)을 볼 수 있다.

이창동 감독의 '시'로 복귀한 윤정희의 20대 시절 모습은 기생 강명화와 애인의 자살사건을 다룬 '강명화'(1967), 문예영화 '독짓는 늙은이'(1969)에서 각각 볼 수 있다.

유지인이 나온 영화는 김수현 원작의 '내가 버린 남자'(1979)와 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심봤다'(1979) 2편을 준비했다.

정윤희는 대종상 여우상 수상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와 빼어난 영상미의 '가을비 우산속에'(1979)에서 전성기의 매력을 자랑하며 장미희는 안성기와 함께 출연한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1985)과 사극 '황진이'(1986)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굿다운로더 코너(moie.daum.net/special/gooddownloader.do)를 통해 편당 1천원에 내려받을 수 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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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