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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아파트' 제작현장을 가다
2010-07-19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초대형 물고기집인 인공어초(魚礁) 제작자들은 바다의 건축가로 불린다. 황폐해져 가는 바다에서 물고기들에게 살 집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인공어초는 콘크리트형과 철제형인 강제어초, 폐선 등 종류도 다양하다.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극한 직업'은 오는 21~22일 밤 10시40분 방송을 통해 인공어초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먼저 부산 기장의 강제어초 제작 현장을 찾는다.

제작자들은 가장 먼저 철판 하부를 만들고 지지대 역할을 하는 '발'을 달아주기 위해 철판을 크레인으로 공중에서 뒤집어야 한다.

높이 9m, 무게 27t에 달하는 강제어초를 바지선에 옮겨 싣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

담당 소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크레인과 어초를 이어주는 고리의 용접상태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0여m 위의 어초 꼭대기로 안전장비도 없이 오른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개당 5t에 이르는 콘크리트 어초 160개를 바다에 놓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작진은 콘크리트 어초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800t에 달하는 어초들이 바다로 투하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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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