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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외
2010-07-25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스무 살까지 밖에 살지 못하는 타쿠마(오카다 마사키).

8살 난 타쿠마는 병원에서 동갑 마유(이노우에 마오)를 만난다. 그로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게 된 타쿠마와 마유.

하지만 죽음이 가까이 온 사실을 아는 타쿠마는 마유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자 떨어져 지내기로 결심, 사립 명문 시도고교에 시험을 친다.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는 불치병을 소재로 한 청춘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너무 많이 다뤄진 소재여서 처음부터 결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러브스토리다.

영화는 사랑을 방해하는 연적들이 등장하면서 사각관계로 치닫는 듯하지만 '비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말처럼 타쿠마와 마유의 사랑은 이후 더욱 깊어진다. 다분히 뻔한 스토리지만 그 '뻔함'이 주는 재미는 있다.

일본드라마 팬에게는 친숙한 드라마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 연출한 신조 타케히코가 메가폰을 들었다.

아오키 고토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이노우에 마오와 '중력 피에로'의 유망주 오카다 마사키의 연기도 볼만하다. 상영시간은 122분이다.

8월 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잊혀진 가방 = 오중은 어느 날 아는 목사로부터 아프리카 콩고로 떠난 한 선교사가 남긴 가방이 영국의 한 선교단체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가방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이 발동한 오중. 그는 현우와 함께 영국, 콩고, 세네갈, 우간다 등 7개국을 돌며 가방 주인을 찾으러 떠난다.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는 내전이 빈발하며 경제적으로도 풍요롭지 않은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파하려는 선교사들의 굴곡진 삶을 조명한다.

평생을 다 바쳐 희생하는 선교사들의 삶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줄 만하다.

탤런트 권오중과 가수 이현우가 영화에 출연했으며 해설에도 참여했다. 상영시간은 87분.

7월29일 개봉. 등급미정.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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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