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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창립 15주년 기념음반 발매
2010-07-24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사 명필름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내달 3일 기념음반을 발매한다고 24일 말했다.

명필름이 제작한 영화 30여 편의 삽입곡과 출연배우들이 직접 부른 곡을 음반에 담았다.

'접속'(1997)에 수록된 '어 러버스 콘체르토'(A lover's Concerto), '페일 블루 아이스'(Pale blue eyes), 배우 오지혜가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에서 직접 부른 '사랑밖에 난몰라', '광식이 동생 광태'(2005)에서 김주혁이 부른 '세월이 가면' 등 모두 16곡이 담겼다.

아울러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 삽입된 '이등병의 편지'를 이 영화의 음악 감독 방준석이 새롭게 연주한 곡도 수록됐다.

이은 대표와 심재명 대표가 1995년 설립한 명필름은 영화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2000), '바람난 가족'(2003) 등을 제작한 국내 간판 영화사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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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