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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방독피', 베니스영화제 진출
2010-07-29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와 형제 감독인 김곡ㆍ김선 감독의 '방독피'가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영화의 경향을 소개하는 '오리종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쟁부문이나 비경쟁부문 등 주요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다. 한국영화는 이로써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연속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은 29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영화제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막작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검은 백조'이며 폐막작은 헬렌 미렌 감독의 '템페스트'다.

주요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7-경쟁부문'(Venezia 67-In Competition)에는 트란 안 홍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을 비롯해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썸 웨어',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포우티시' 등 22편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화가 6편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4편), 프랑스(3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영화로는 일본, 베트남, 중국에서 각 1편씩 3편이 진출했고 유럽영화는 11편, 북미 7편, 남미 1편이다.

베네치아 비경쟁 부문(Venezia 67-Out of Competition)에는 옥사이드 팽- 대니 팽 형제가 연출한 '아이의 눈'을 비롯해 32편이 초청받았고 오리종티 부문에는 '옥희의 영화' 등 68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9월 1일-11일 베니스 리노섬 일대에서 열린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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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