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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일본 추도열기 여전
2010-07-30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30일로 한 달이 지났지만 일본에서의 추모 열기는 여전하다.

이 때문인지, 당초 9월까지 예정된 그의 '콘서트 투어 2010-STARS'는 당연히 취소됐음에도 티켓 환불을 요청하는 팬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모 열기는 지난 18일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소속사 주최로 열린 헌화식 'STARS FOREVER'에서도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팬 1만4천200명이 몰려 명복을 빈 것이다.

일본 팬클럽은 나아가 필름 콘서트 등 추모 공연 개최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향후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상태다.

고인의 분향소가 설치됐던 도쿄의 한국식당 오작교에서는 지난 17일 '박용하 메모리얼 룸'이 오픈해 그를 잊지 못하는 팬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TBS는 팬들의 요청으로 그가 출연한 드라마 '온에어'를 지난 6일 방송하기 시작했으며, 마지막 주연작인 영화 '작전' 또한 추모 상영이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엠넷(Mnet)은 고인의 33번째 생일인 다음달 12일 오전 8시부터 심야까지 약 13시간에 걸쳐 박용하의 연예활동과 아프리카 봉사 모습 등을 회고하는 특집방송 '박용하 데이'를 내보낸다.

또, 매주 일요일에는 미공개 영상을 담은 '박용하 다이어리 시즌3'도 방송할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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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