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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영화제서 '최무룡 회고전' 열려
2010-08-02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무국은 다음달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최무룡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고(故) 최무룡(1928~1999)은 1960~70년대를 풍미한 스타로 코미디, 사극, 음악영화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500여편의 영화를 남겼다. 배우 최민수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6편을 만날 수 있다.

초기작으로 그의 풋풋한 모습과 남장을 한 최은희의 연기가 돋보이는 '젊은 그들'(1955), 이미자, 남보원, 쟈니 브라더스 등 당시 인기연예인이 총출동한 뮤지컬 영화 '밤하늘의 부르스'(1966), 뒷골목의 음모를 시대상에 녹여낸 '뒷골목 오번지'(1970)가 상영된다.

또 최무룡, 엄앵란, 신성일의 삼각관계가 흥미로운 '마지막 정열'(1965), 아버지와 딸의 안타까운 운명을 그린 '아빠와 함께 춤을'(1970), 한국영화사의 걸작 '오발탄'(1961)도 선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충무로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충무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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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