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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눈썹
2010-09-29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제 외모 중 (소)지섭 형이나 (송)승헌 형 같은 진한 눈썹을 가지고 있는 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다음 달 2일 밤 9시45분 첫방송하는 MBC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각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으로 처음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유승호(17)가 자신의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는 말에 '진한 눈썹'을 꼽았다.

유승호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남자다워보이고 싶은데 진한 눈썹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소)지섭 형이나 (송)승헌 형처럼 짙은 눈썹을 가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소지섭을 닮았다는 팬들의 이야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이지만 닮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소)지섭 형을 선배 배우로 매우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만나봐도 정말 잘 대해주신다. 주변 분들이 닮았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지만 정작 형이나 나나 우리는 서로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히 웃었다.

'욕망의 불꽃'은 재벌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탐욕, 음모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유승호가 연기하는 김민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추악한 과거를 연민으로 감싸 안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대기업인 대서양 그룹의 후계자인 그는 안티팬과 열성팬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는 영화배우 백인기와 스캔들이 난다.

그는 첫 성인 연기에 대해 "두려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나이쯤이면 한번 성인 연기에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이것저것 많이 배우며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극 중 자신보다 8살 연상인 서우와 멜로 호흡을 맞춘다. 서우에 대해서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이 캐릭터에는 서우 누나가 딱이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캐스팅이 돼 호흡도 맞추게 됐다"며 "같이 연기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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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