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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성 위한 '핑크 영화' 보러오세요
2010-10-04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주로 성인 여성관객들을 대상으로 일본 핑크영화를 소개하는 제4회 '핑크 영화제'가 다음 달 5-14일 서울 사당동 씨너스 이수에서 열린다.

일본 영화만의 독특한 장르 중 하나인 핑크영화는 성(性)을 주된 소재로 다루는 극장상영용 35mm 성인영화를 말한다.

구로사와 기요시, 수오 마사유키 등 지금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핑크 영화 출신일 정도로 1960-80년대 번성한 장르의 영화다. 정사 장면의 횟수, 여배우의 노출 횟수만 지키면 어떤 내용이든 영화감독이 원하는 내용을 제한 없이 연출할 수 있었던 덕택이다.

'진화, 도발, 초월'을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핑크영화 걸작을 다루는 '핑크 마스터피스'를 비롯해 '소프트 핑크' '웰메이드 핑크' '하드코어 핑크' '포스트핑크' 등 5개 섹션을 통해 '황야의 다치 와이프'(야마토야 아츠시 감독) 등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주로 여성관객들만 입장이 가능하나 11월 12-13일에는 남성 관객들도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 'S&M 헌터'(1986)를 연출한 가타오카 슈지 감독, '트럭 운전사 나미'(2008)를 연출한 죠조 히데오 감독 등이 방한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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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