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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이만 시세 (Souleymane Cisse)

1940-04-21

기본정보

  • 원어명Souleymane Cissé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0-04-21
  • 성별

소개

대표작 <바람> <빛>
비디오 출시작 <없음>
술레이만 시세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아프리카영화의 존재를 알린, 아프리카영화의 대명사 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감독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차지하는 시세의 영화작가로서의 ‘희소성’은 서구에서도 주목받아 <바람 Finye>은 82년 칸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선정됐고 두번째 작품 <빛 Yeelen>은 87년 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탔다. 다음 영화인
<시간 Watti>(1995)은 남아프리카와 말리가 배경이며 인종분리 정책이 철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흑인소년 난디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초능력과 할머니의 도움을 얻어 흑인 게토 지역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난디가 보는 세상은 곧 억압과 증오로 뭉쳐 있는 아프리카의 현실이다. <시간>은 시세의 영화가 대체로 그렇듯이 한 인간의 통과의례에 관한 작품이다. 이 통과의례 속에서 시세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끄집어낸다. 세 작품을 통해 추구한 시세의 영화적 목표는 아프리카 전래의 전통을 20세기 매체인 영화에 옮겨놓으려는 것이다. 시세는 예술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지식의 힘, 세상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의 중요성 등을 다소 계몽주의적인 태도로 영화를 통해 전개시키고 있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