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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주의 드라마톡]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과거로 갈 수만 있다면 (중략) 엄마가 아빠를, 나를, 사랑하지 않게 만들 거예요.” <백 투 더 퓨처>에서 과거로 간 마티(마이클 J. 폭스)가 부모를 엮어주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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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칸영화제 화제작 대담, 어쩌면 이별의 셀러브레이션일
한국영화 <화란>의 첫 상영이 끝난 5월24일 낮, 16일에 개막한 영화제는 어느덧 중간점을 지나고 있었다. 빼곡한 상영 일정의 틈새를 노려 숙소 식탁에 둘러앉은 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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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우 이선균, 장르적 쾌감도 현실감도 잡는다
가히 올해 칸의 남자라 부를 만하다.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두편의 영화로 칸에 초청된 이선균은 전혀 다른 색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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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 속도감 있게 쭉 내달리는 영화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제목 그대로 재난 탈출 블록버스터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낀 날, 인천공항으로 가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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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잠’ 배우 정유미, “광기에 대해서라면, 더 해보고 싶다”
전설적인 <폴라로이드 작동법> 이후 곧 20년. 베테랑의 구력을 지녔지만 정유미는 지금도 깨끗한 맨살로 부딪치고 연기한다. 점입가경의 몽유병 스릴러 <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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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잠’ 유재선 감독, 사랑하는 사람이 두려워질 때
단란한 부부가 다가올 출산을 기다린다. 배우인 남편은 TV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진로 재설정을 뒤늦게 고민하고, 의기소침해진 파트너를 독려하는 아내는 티나지 않게 경제권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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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임 이즈 업2’,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칠리아 앞에 거칠게 모난 욕망들
비비안(벨라 손)에게 로이(벤자민 마스콜로)는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연인이다. 더 먼 미래를 함께 약속한 둘은 로이가 상속받은 오래된 저택을 정리하기 위해 이탈리아 시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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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범죄도시3’, 주먹은 무겁게 정의는 가볍게
마석도(마동석)가 다시금 범죄 집단을 소탕한다. 시점은 전편으로부터 7년이 흐른 2015년이다. 그간 마석도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자리를 옮겼다. 어느 날 젊은 여성이 신종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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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어공주’, 미지였을 때 더 아름다웠을 너의 세계
인어 에리얼(핼리 베일리)의 시선은 계속해서 위를 향해 있다. 바다의 왕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의 딸인 에리얼은 공주라는 신분과 인어라는 종족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인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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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이드 온’, 성긴 드라마를 유쾌한 액션으로, 성룡이 아니었다면
왕년에 홍콩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스턴트맨 루오(성룡)의 곁에는 레드 헤어만이 남아 있다. 친구에게 받은 말 레드 헤어와 루오는 눈빛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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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하는 당신에게’, 몸의 언어로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유일한 사랑이었던 리즈(도미니크 레이몽)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제르맹(프랑수아 베를레앙)의 일상은 변한다. 아들과 며느리, 딸과 손녀는 제르맹을 돌보기 위해 시간표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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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림팰리스’, ‘갑’ 없는 ‘을’들의 전쟁
혜정(김선영)과 수인(이윤지)의 남편은 업무 중 사고로 둘 다 목숨을 잃었다. 진상 규명을 목표로 농성을 벌였지만 해결되는 것 없이 지지부진하자 혜정은 합의금을 받고 한 걸음 물
씨네21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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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
5치기를 품은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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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나
6사회의 여러 곳과 오버랩되는 축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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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우
8웃을 때가 아니어서 더 웃게 되는 하이퍼리얼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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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7엉망진창이지만 사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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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빈
8“Drama is easy. Comedy is hard.” 그걸 해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