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노무라 만사이는 일본의 전통예술 중 하나인 광언(狂言)계의 스타. 저명한 광언 가문의 계승자이자 잘 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대중에게 외면 당하고 있던 광언을 젊은 여성들에게 전파한 장본인이다. 묘한 신비감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받아왔던 그는 전설적인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를 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

<음양사>가 개봉 당시 노무라 만사이의, 노무라 만사이를 위한, 노무라 만사이의 영화라고도 불러질 정도. 오랫동안 광언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 와이어 액션들을 모두 대역 없이 훌륭하게 소화해내서 다시 한 번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오는 10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음양사 2>에서도 다시 한 번 아베노 세이메이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