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 김진아 감독의 다섯 편의 장편영화와 비디오 아트는 칸, 베니스, 베를린 등 국제 영화제와 뉴욕 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등에서 상영되어 해외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까이에 뒤 시네마는 《그 집 앞》(2004)에 대해 “한국 영화계의 급진적 발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이라며 김진아 감독의 등장에 환호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두 번째 사랑》(2007)을 “강렬하고 감동적인 경험”이라고 극찬했다.

베라 파미가, 하정우 주연의 한미 합작영화 《두 번째 사랑》(2007)은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양자경, 헨리 주연의 한중미 합작 영화 《파이널 레시피》(2014)는 베를린 영화제 컬리너리 시네마 부문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중국 3,200여 개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2016년부터 8년간 제작된 미군 위안부 VR 삼부작은 역사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풀어낸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동두천》(2017), 《소요산》(2021), 《아메리칸 타운》(2023) 모두 베니스 국제영화제 VR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베니스 영화제 VR 베스트 스토리상, 제네바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동양 여성 최초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영화 제작과 이론을 가르쳤으며, 최우수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UCLA 영화과 종신교수로 재직중이다.


[수상내역]
2021 제네바국제영화제 가상현실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 (소요산)
2017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베스트 VR 스토리상
2017 보고타국제단편영화제 가상현실영화 부문 대상
2017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VR 섹션 최우수 작품상
2014 하버드대학교 최고교육자상
2007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2004 제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IF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