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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최 (Christine Choi)

1952-00-0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7.5

기본정보

  • 원어명Christine Choy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2-00-00
  • 성별

소개

한국 출신의 세계적 다큐멘터리 작가. 미국 내 소수민족의 삶을 담아내는 데 노력해왔다. 크리스틴 최는 1953년 상하이에서 독립운동가 출신의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0살 때 한국으로 이주해 3년을 지낸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과학자의 꿈을 안고 여러 대학을 옮겨다니며 물리학과 건축학, 도시계획학을 공부한 최는 60년대 청년문화의 폭발을 목격하며 71년 급진적 영화단체 뉴스릴에 가입한 뒤 소수민족과 여성에 카메라를 들이대기 시작했다. 첫 작품은 흑인여성문제를 다룬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자>(1974)로 국제흑인영화제에서 1등상을 받았다. 이후 중국인 이민 이야기를 다룬 <못에서 축으로>(1976), 남편에게 학대받는 여성을 그린 <사랑, 존경, 그리고 순종한다는 것>(1980) 등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국제평단에 이름을 알린다. 1986년에는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문제를 다룬 <분단된 조국: 두개의 한국> 제작을 위해 남북한 모두를 방문, 현지 촬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 Who Killed Vincent Chin>(1989)는 디트로이트에서 일본인으로 오인받아 백인들에게 맞아죽은 중국계 청년 빈센트 친 사건을 다룬 역작.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국제다큐멘터리협회 최우수작품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성가를 높였다. 이후에도 <빈민가 최고급 호텔 Best Hotel on Skid Row>(1990) <분단된 조국: 두개의 한국 Homes Apart: The Two Koreas>(1993), LA 한인타운에 관한 영화 <사이구 SA I GU> (1994)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1988년부터 뉴욕대학(NYU)의 영화/텔레비전 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영화감독사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