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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철

영화 <괴물>의 ‘괴물’을 창조한 장본인. 2003년 12월, 시나리오 단계에서 시작하여 약 2년 동안 괴물의 표면적인 디자인부터 입체적인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점검하며 괴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총괄했다.

그는 현실에서 나올 법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괴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동물 관련 다큐와 책을 살펴보았다. 또한 물과 육지를 오갈 수 있고, 적당한 크기의 다리와 꼬리가 있어야 하기에 어류를 바탕으로 수많은 물고기들을 참고했다. 1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작업한 끝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영화 <괴물>의 ‘괴물’을 완성해냈다. “마치 부모가 아이를 낳듯이 그런 기분으로 오랜 기간 작업하였다”는 장희철은 ‘괴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모형 작업과 근육의 움직임, 피부, 호흡 등 세부적인 요소들을 특수시각효과팀과 함께 진행하면서 살아있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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