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on Note

할리우드를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인 “완소 펭귄”을 소개합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시선 집중!!
<서핑업>의 주인공인 펭귄! 최근 할리우드는 <해피피트>, <마다가스카> 등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펭귄을 등장시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어린아이들의 뒤뚱거리는 움직임을 닮은 그들은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동물인데다 신선한 매력까지 겸비해 최고의 히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서핑업> 제작진의 고민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이제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확실히 입지를 굳힌 펭귄이기에 <서핑업>에서는 특별한 비쥬얼을 선보이지 않는 한 관객들에게 캐릭터의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고민 끝에 제작진이 내린 선택은, 억지로 펭귄의 체형을 귀엽게 혹은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그려내자는 것!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펭귄의 종은 총 18종. 이중 노란눈썹펭귄, 황제펭귄, 젠투펭귄, 임금펭귄 등 여러 펭귄 종을 캐릭터화 하는데 성공했다. 흑인, 백인, 동양인 등의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것처럼 <서핑업> 속에서 단일 종이 아닌 다양한 펭귄들이 모여사는 펭귄 사회를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펭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중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펭귄 종의 성향과 영화 속 캐릭터의 성격이 묘하게 매칭된다는 점이다. 노란눈썹펭귄은 바위 사이를 점핑하며 재주나 묘기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종으로 파도타기 실력을 뽐내고 화려한 묘기를 자랑하고 싶은 ‘코디’의 성향과 딱 맞아떨어진다. 황제펭귄은 유독 큰 몸집으로 바다의 무법자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친 성격의 종으로 통하는데 영화 속 ‘탱크’ 역시 근육질의 체격과 거친 서핑 실력으로 다른 서퍼 펭귄들을 공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실제 펭귄 종의 성향과 영화 속 캐릭터의 성격이 묘하게 매칭되며, 사실적인 비쥬얼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움직임을 포착한 애니메이션 <서핑업>은 독특한 펭귄 캐릭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에게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