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지 않고 건달을 논하지 마라!
가난 때문에 두 자식을 남한테 맡겨놓고 떠나버리는 아버지로 인해 두 형제는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다. 형 정진은 주먹계의 보스로부터 성장케 되어 보스를 모시는 위치에서 활동을 하게 되지만 항상 아버지와 동생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동생 정훈 역시 또 다른 주먹계에 몸을 담지만 자신을 돌보던 대장왕초로부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모회사의 회장 수행비서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회장 여동생과의 만남, 그리고 공부할 때 사랑했던 연지. 두 사람을 놓고 야망과 부 가난하지만 사랑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게 되는 정훈. 성장 과정에서 동생 정훈과 지역에서 싸웠던 상대자 전갈이란 정진과의 이권다툼까지 개입되고 오한 동생 정훈의 친구들까지 전갈이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어 형 정진을 치게 된다. 그러나 정훈 친구가 죽게 되고... 이 소식을 늦게 접한 정훈은 다시 주먹을 휘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전혀 형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던 정훈은 복수심에 불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