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사진작가 알렉스는 지하철 간이역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우연히 사진을 찍은 여자가 살해된것이다. 그런데 얼마후에는 그의 아내 클라라마저 같은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경찰은 알렉스가 부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는다는 사실과 살해된 여자의 사진 때문에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한편 알렉스의 옆집에 애리나라는 여자가 이사오고, 알렉스느 그녀와 가까워진다. 그녀로부터 아내가 후앙이라는 자와 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알렉스는 그를 살해한다. 그러나 사실 애리나는 후앙의 첫 애인으로, 그가 클라라를 이용하게 한 뒤 재산을 가로채 애리나와 살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자 연쇄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음모를 모른 채 우연히 범죄의 올가미에 걸려든 알렉스는 결국 자신도 살인자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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