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엔 '장군의 아들', LA에는 'K.K'!
LA 코리아 타운.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범과 태웅은 둘도 없는 친구지만 범은 타이거 클럽의 KK단의 리더이고, 태웅은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성실한 청년이다. 어느 날, 태웅 앞에 릴리라는 여자가 나타나는데,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릴리는 범과 앙숙인 중국계 갱 드래곤스의 리더 킨의 여동생. 태웅은 킨으로부터 린치를 당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이나 타운에 들어간다. 이들의 용납되지 않은 사랑은 두 갱단의 격투를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