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대전 중엽 일본군에 의해 제8 포로 수용소에 수감된 중국인 포로들은 먼저 수용소에 있던 포로인 팔로군과 정부 중앙군으로 갈라져 매사에 부딪치기만 한다. 그러던중 중앙군의 수령격인 티엔은 수용소 내에서 탈출계획이 짆애되고 있음을 알고 그제서야 같은 중국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팔로군의 지휘자 라오시, 명등과 손을 잡는다.
광산이면 있기 마련인 통풍구를 찾아 일거에 전원이 탈출, 필요하다면 일본군과의 일전도 불사한다는 계획아래 포로들은 주야없이 갱안을 탐사, 드디어 한 갱도의 막장에서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감지한다.
그러나 수용소장 무쓰는 밀정을 통해 포로들의 계획을 눈치채고 거사시간을 아아내려 하지만 실패한다. 마침내 거사일은 다가와 선발대가 탈출을 시도하지만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일본ㄱ누들에 의해 모두 죽고만다. 이를 지켜본 갱 내의 포로들은 탈출을 포기하고 명과 티엔은 갱속 깊숙이 숨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