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아버지가 영국 경찰에 무참히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프랭크(브래드 피트)는 IRA 핵심 요원이 돼 미국에 입국한다. 정체를 감춘 그는 미국 형사 톰(해리슨 포드)의 집에 묵으며 테러에 쓸 스팅어 미사일 입수 작전에 들어간다. 프랭크는 영국 비밀 경찰과 무기거래상을 상대로 잇따라 살인을 저지르고, 뒤늦게 이를 안 톰은 '분노의 추격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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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향해 아일랜드의 완전독립을 요구하며 무차별 테러라는 수단을 택한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내부 사연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을 법하다. 그래서 궁금증을 더 부추기려는 홍보전략을 세운 듯 콜럼비아 트라이스타는 브래드 피트와 해리슨 포드를 기용해 IRA 테러리스트와 미국 형사의 대결을 그린 '데블스 오운'을 만들고는 일체의 시사회를 갖지 않고 29일 전세계에 동시개봉한다.more
콜럼비아는 '최고의 남자들이 벌이는 최고의 한판 승부'라는 액션물 특유의 홍보문구를 내세웠다. 감독은 '펠리칸 브리프'의 앨런 J. 파큘라. 이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