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꿈많고 자존심 많은 정애는 고모밑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민철과 사랑하는 사이다. 어느날 레코드점에서 수형과 만난다. 정애 친구들은 야유회를 가자고 돈을 모으지만 정애는 돈이 없어 수형에게 찾아가 돈을 빌리는데 이것으로 인해 둘은 가까워진다. 정애는 돈 많은 부자집 딸인 척하고 수형의 집을 방문한다.
그러나 수형이 지숙이란 여의사와 사랑하는 사이인 것을 알고 그녀는 사랑을 고백한다. 수형은 그런 정애에 연정을 느끼고 결혼을 하게 된다. 행복한 생활속에 정애는 애를 갖게 되고 수형은 더욱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민철이 나타나 부부의 정이 깨지며 임신한 정애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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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형이 지숙이란 여의사와 사랑하는 사이인 것을 알고 그녀는 사랑을 고백한다. 수형은 그런 정애에 연정을 느끼고 결혼을 하게 된다. 행복한 생활속에 정애는 애를 갖게 되고 수형은 더욱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민철이 나타나 부부의 정이 깨지며 임신한 정애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