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마저 속여야 했던 가슴 아픈 전쟁 실화!
전쟁, 사랑, 음모.. 당신을 흥분시킬 기적 같은 실화!!탈출을 시도하던 레이첼의 가족은 적군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그녀만 홀로 살아 남는다.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고 여기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녀에게 적군의 본지로 침투할 스파이의 임무가 주어진다. 이 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십 분 발휘해 적군 장교 문츠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 레이첼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배신도 복수도 덮어버릴 세기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레이첼은 중요한 스파이 임무 수행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점점 문츠 장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문츠 장교 또한 레이첼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그녀를 매몰차게 뿌리치지 못하는데… 그러나 이런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은 용서하지 않는다. 레이첼이 동지들을 구출할 최후의 임무를 전달받게 되고, 그 작전이 시작되던 날, 그들을 감싸고 있던 엄청난 음모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반전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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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흔든 전세계‘블랙북’일화들!more
‘블랙북’이란?
정부 정책 차원에서 국가 기밀로 비밀 유지가 진행되고 있는 파급력 강한 1급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문서.
1. 수단의 역사 바꾼 ‘블랙북’
2000년 5월 어느 금요일 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카르툼의 모스크들과 공공건물 앞에는 출처
가 불분명한 A4용지 인쇄물이 1,000부나 뿌려져 있었다. 아랍어로 쓰인 이 인쇄물은 이후 빠르게 복사됐고 5만부가 수단 전역으로 날개 돋힌 듯 퍼져 나갔다. 이것이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인종학살을 촉발시킨 일명 ‘블랙북’의 기원이다.
정부 검열정책 탓에 정보에 목말라 있던 수단인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 불온문서에는 수단 인구의 5%에 불과한 북부 아랍계가 어떻게 오랫동안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담겨 있다. 또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각종 수치와 그래프 자료 등을 동원해 수단 내 부와 권력 불평등을 낱낱이 해부함으로써 가난하고 학대 받는 수단인들에게 저항의 논리와 근거를 제공했다.
2. 한반도의 ‘블랙북’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체제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많은 ‘블랙북’을 소지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 2002년 10월 군 최고 기밀사항을 다루는 5679 부대의 부대장이 국회 국방 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군 수뇌부와 국방위 의원들이 보는 앞에서 ‘블랙북’을 흔들어 보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써 말로만 듣던 한국군의 대북 통신 감청 사실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북한은 무선 교신 때 사용하는 암호 체계를 변경하였고, 중국까지도 무선통신 주파수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일로 인해 베일에 가려 있던 5679부대의 존재와 활동내용이 알려져 군 통수체계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3. 한국전 당시 미군의 세균전에 관한 ‘블랙북’
2000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행한 세균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당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프로그램의 취재는 당시 발간되었던 국제과학조사단의 보고서, 일명 ‘블랙북’를 근간으로 세균전을 자백한 미군 포로들의 진술을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의 세균전은 50 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아직 50 년밖에 안된 까닭에 증거들이 사라져버렸거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설로만 이슈가 되어왔다. 당시 관련자들이 진상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진술하거나 외교 정책 때문에 문서를 공개하지 않아 이 중대한 의혹을 소문 차원으로 묶어두는데 일조했다.
<블랙북> 세 가지를 주목하라!
1. <원초적 본능>, <스타쉽 트루퍼스> 할리우드 거장
폴 버호벤 감독의 20년 역작!
폴 버호벤 감독은 <원초적 본능>으로 샤론 스톤을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에로틱 스릴러 붐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이후 총 1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된 SF 대작 <스타쉽 트푸퍼스>로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할리우드 거장 감독이다. <블랙북>은 그런 그가 작가 제라드 소트먼과 40년 동안 작성된 700~800개의 관련 서류들과 사진 기록들을 모두 섭렵해 20년에 걸쳐 작업한 세기의 역작이다.
2. 운명이 만든 기적 같은 스토리,
하지만 이것은 실화이다!
<블랙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블랙북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모두 실존 인물들이다. 그 결과, 영화는 픽션이 따라갈 수 없는 실화의 감동에 전쟁보다 더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가 가미되어 기존의 멜로 영화들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로맨스로 완성되었다.
3. 제2의 샤론 스톤으로 낙점받은 캐리스 밴 허슨!
<원초적 본능>으로 샤론 스톤을 무명에서 일약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발굴해 낸 폴 버호벤 감독이 제2의 샤론 스톤으로 낙점한 배우가 바로 <블랙북>의 캐리스 밴 허슨이다. 아직은 국내 관객들에게 낯선 그녀의 매력은 영화 속 눈부신 열연으로 할리우드 거장의 정확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