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윈 그라프는 중소도시에서 중류층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와 딸, 그리고 직장이 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20년이나 일 해왔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만다. 절망적이 된 그는 잠시 동안 가족들에게 실직 사실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며칠 안에 새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매일 아침 출근하는 척 한다. 하지만 아무 성과 없는 나날이 늘어날수록 그는 점차 우울해진다. 한동안 가족들은 그걸 눈치 채지 못하지만 곧 그 여파가 가족에게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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