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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

タイヨウのうた Midnight Sun

2006 일본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17-03-16 누적관객 : 34,427명

감독 : 코이즈미 노리히로

출연 : 유이(아마네 카오루) 츠카모토 타카시(후지시로 코지) more

  • 씨네215.50
  • 네티즌7.47

생애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완성하는
싱그러운 감성 로맨스!

달빛 아래 꿈을 노래하는 소녀 ‘카오루’는 아무도 없는 역 앞 나홀로 버스킹이 유일한 취미다.
그러던 어느 날, 스토킹(?) 중이던 ‘코지’를 발견하게 되고 무작정 돌진한다.

“아마네 카오루에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한 명도 없어요!”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평범한 소년 ‘코지’의 앞에 나타난 이상한 소녀.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것도 잠시, 자신의 꿈을 노래하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에 금새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첫사랑의 설렘도 잠시,
‘카오루’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코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같은 태양 아래 함께 할 수 없는 소녀와 소년의 시리도록 눈부신 어쿠스틱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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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김봉석영화로는 다 전하지 못하는 갈망과 슬픔
  • 5
    박평식질환은 예쁘게 통증은 가볍게
제작 노트
고독한 운명을 노래와 함께 살다 간 16살 소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태양의 노래> 는 노래와 가족, 친구 외에 다른 소중한 것을 가지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소녀가 처음으로 사랑하면서 겪는 삶의 기쁨과 웃음, 살아갈 용기를 갖게 되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다.

주제가 “Good-bye days” 는 유이가 영화 속의 ‘아마네 카오루’의 기분이 되어 촬영이 진행됨과 동시에 써 내려간 곡이기에 가사 하나하나에는 ‘아마네 카오루’로써의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실제로 싱어송 라이터인 그녀의 투명한 목소리는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순수함으로 물들인다.

상대역 ‘코지’ 에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끼를 보여준 츠카모토 타카시가 열연했다.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순수한 사랑을 힘껏 펼치는 이번 역할은 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5살의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은 많은 히트작을 양산한 제작사 ROBOT 사가 야심 차게 소개하는 신예 감독이다. 뮤지션 유이의 음악성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영화 역시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장편 영화 데뷔를 훌륭히 치렀다. 또한 죽어가는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로 등장한 키시타니 고로와 아사니 쿠니코의 연기는 이 영화가 ‘죽음’ 에 대한 것이 아니라 ‘희망’ 에 대한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리메이크보다 더 오리지널적인 러브 스토리

영화는 운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우연의 일치” 에서 시작한다. 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ROBOT 영화사의 모리야 케이치로 프로듀서는 원영의(아니타 윤) 주연의 [신불료정] (93년 이동승 감독)이라는 홍콩영화 리메이크 기획을 의뢰 받았다. 이 영화는 어머니의 거리 공연단과 함께 노래를 하는 소녀가 불치의 병과 싸우면서도, 행복한 연애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러브 스토리이다.

“물론 명작이지만, 10년 전의 작품인데, 이대로 리메이크 하면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자유로운 해석을 더해 만들고 싶었다”
– 모리야 케이치로 -

이후 모리야 프로듀서는 [내일이 있으니까 THE MOVIE], [연애소설]등을 함께 만든 각본가 반도 켄지에게 이 시나리오에 대해서 제안하자 그는 전부터 염두에 둔 오리지널 스토리를 하나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노래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XP병에 걸린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이다. 신기하게도 같은 모티프를 공유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인상이 감도는 이야기였으며 이후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코이즈미 감독과 유이가 만나 <태양의 노래>가 탄생되었다.


감성을 노래하는 YUI & 코이즈미 노리히로의 완벽한 만남

모리야 프로듀서는 드라마 [기분 나쁜 유전자]에서 유이의 “feel my soul” 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요즘의 10대 소녀인데, 어둠이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본인을 만나보니 좀 더 강한 주체성을 느꼈어요. 새침데기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역시 대단한 아티스트였어요. “자기의 발로 서있는 사람” 이라고나 할까요
– 모리야 케이치로 -

26세의 나이에 감독으로 발탁된 ROBOT사의 기대주 코이즈미 노리히로도 유이에게 매우 독특한 개성을 느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른스런 인상이었지만 갑자기 주위를 놀라게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예측불허의 행동을 할 때가 있어서, 카오루 캐릭터와 완전히 겹쳐진다고 생각했어요”
- 코이즈미 노리히로 -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뮤지션 유이와 장편영화가 첫 경험인 코이즈미 감독의 공동 작업은 영화에 생생한 빛을 던져 주었다.

“주연이 신인이라서 베테랑 감독을 기용하려는 선택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올웨이즈 3번지의 석양]을 할 때, 무대가 되는 쇼와 30년대에는 감독도 나도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그게 오히려 작품에는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태양의 노래>는 무거운 소재를 취한 작품이지만, 영화의 터치는 오히려 가볍게 하고 싶었어요. 무거운 것이 아닌, 코이즈미의 젊은 감성을 통해 젊은 관객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 모리야 케이치로 -


가마쿠라의 거리에서 사랑을 만들다

촬영기간은 2005년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로케장소는 가마쿠라 중심. 이것은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희망이었다.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극단을 도울 때, 자주 가마쿠라에 갔었는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바다가 있고, 산 쪽으로 가면 멋있는 작은 도로도 있어서 거리로서 매력이 있고요. 요코하마라는 도시와도 가깝고. 거기에 낮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밤에는 갑자기 적어지는 것도 밤에 살고 있는 ‘카오루’ 의 고독한 심정과도 매치된다고 느꼈어요.”
- 코이즈미 노리히로 -

이야기의 설정상 촬영은 거의 밤에 이루어 졌다. 이렇게 잠 못 자는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촬영은 힘들었다.

“그런데도 유이는 대단한 기세였어요. 역시 감이 좋은 아이에요. 츠카모토 다카시 역시 키스신도 프로답게 했고요. 게다가 키시타니 고로와 아사기 쿠니코의 연기 방법도 점점 흡수해 갔고요. 역시 “표현자” 라고 생각했어요”
– 모리야 케이치로 -

“관찰력이 대단해요. 사람을 유심히 봐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요”
- 코이즈미 노리히로 -

그런 스탭과 배우들의 대단한 노력이 산뜻한 감동을 주는 명작을 만들어냈다.

“생명의 문제와 가족의 문제....여러 가지 테마가 복합적으로 포함된 영화는 여러 있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러브 스토리를 중시했어요. 나는 이와이 슌지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어의 작품을 아주 좋아해요. 예를 들어 <러브레터>나 <귀를 기울이면>처럼 달콤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그것은 달성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 코이즈미 노리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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