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90일 간의 가택연금, 그에게 허락된 것은 30미터, 고작 100걸음의 공간!급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문제아로 변한 케일(샤이아 라보프)은 결국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게 되고, 법원은 그에게 90일간의 가택 연금을 결정한다. 발목엔 감시장치가 부착되고 30미터, 겨우 100걸음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 엄마(캐리 앤 모스)에게 비디오 게임과 케이블 TV마저 빼앗기자 집은 감옥이 된다. 지루함을 이겨볼 겸, 고성능 망원경으로 이웃들을 엿보기 시작하는 케일. 마침 옆집에 이사온 아름다운 소녀 애슐리(사라 로머)에게 호감을 느낀 케일은 그녀를 관찰하게 된다.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24시간 창밖 리얼리티 쇼가 계속되던 중, 케일은 또 다른 집에서 벌어지는 살인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가 최근 발생한 납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케일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 남자의 알리바이는 누가 봐도 명확하다. 케일과 친구 로니, 그리고 애슐리까지 합세한 잠복근무는 결국 들키게 되고, 엄마는 옆집 남자에게 초대를 받는데……
평온하지만 불편한 그곳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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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more
key word 1
박스오피스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NO.1
제작비 4배 흥행, 초절정 웰메이드 스릴러
영광의 시대는 끊어진 듯 보였다. 1999년 <스크림>이 공포스릴러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며 흥행과 비평에서 전설을 만든 지 8년, 할리우드는 동양 공포를 리메이크하며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그러나 2007년 봄, 뜻밖의 영화가 외신을 타고 세계를 흥분시키기 시작했다. 스필버그의 이름에 힘입어 통과의례처럼 1주 흥행몰이를 할 것 같던 그 영화는 그러나 개봉 3주간 연속 1위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고, 드림웍스와 파라마운트에 총 8천 8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안기며 두 달간 전 미국에서 당당히 박스오피스를 지켜냈다. 탁월한 소재선택과 꼼꼼한 연출력, 뛰어난 연기력의 절묘한 결합으로 사그라져가는 스릴러 역사에 새 숨결을 불어넣으며, 명실공히 ‘왕의 재림’을 선언하기에 이른 것. 올 여름, 스릴러의 축제는 시작됐다!
key word 2
디스터비아 : Disturbia
평온하지만... 불편한 그곳 : 세상을 흔들어 놓다
Disturbia : disturb (방해하다) + ia (현상, 또는 공간)
평온한 곳, 하지만 언제든 방해 받을 수 있는 그 곳.
아름답고 한적한 교외의 평화로운 주택가(Suburbia)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오싹함이 느껴진다. 그 순간, 평온함으로 무장한 공간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그 평화로운 기운을 방해하는(Disturb) 타인의 존재! 과연, 그 안에선 대체 무엇이 일어났던 것일까?
key word 3
100feet(발자국)
가택연금 된 100feet 보이.
볼 수 있을 뿐, 넘어설 수 없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법원은 사고뭉치 소년 케일에게 90일간의 가택연금을 결정했다. 발목엔 감시장치가 부착되고, 집을 중심으로 100발자국 - 30미터 밖으론 나갈 수 없다. 이제 그에게 허락된 건 사면의 창과 벽이 전부이다. 그러나! 우연히 엿본 이웃에서 케일은 연쇄살인범을 목격하게 된다.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 상황. 케일은 단지 감옥이 되어버린 집에서 환상을 본 것일까? 이웃 집에선 친구가 사라지고, 엄마가 초대되었다.
key word 4
이웃공포
당신의 이웃을… 아십니까?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벽 너머 이웃에서 비명이 들리거나, 위층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려올 때, 이 말을 기억할 것!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거장들을 불러 모으고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새로운 신화 <디스터비아>는 이 절묘한 진실로부터 시작됐다. 가택연금에 처한 케일은 이웃 엿보기를 시작하면서 옆집의 살인범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살인범 추적을 도와주던 친구는 사라지고, 엄마는 살인범의 집에 초대되었다. 이 모든 일들이 단순히 영화 <디스터비아> 안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틀렸다! <디스터비아>의 배경은 평범한 당신의 일상과 다를 게 없다. 당신의 삶의 공간도 웃음과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하고, 누군가에 의해 언제든 평온하던 곳이 불편한 곳으로 바뀔 수 있는 공간이다. 어쩌면 당신은 삶에 집중하느라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사는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심하라! 모든 살인마는 결국 누군가의 이웃이라는 것을!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아는가? 당신의 이웃을 지켜 본 적이 있는가? 케일에게 닥친 이 모든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웃공포’라는 신선한 소재로 실 생활공간을 통해 전해오는 리얼 공포공식을 선보인 <디스터비아>. 당신의 이웃을 두려워하라!
key word 6
엿보기
리얼리티 쇼! 이웃의 비밀을 생중계한다
지루한 일상의 그에게 찾아온 유일한 즐거움은 창문 너머 이웃집을 엿보는 놀이. 고성능 만원경과 비디오 카메라는 필수! 옆집에 이사온 매력적인 소녀 애슐리의 수영복 모습에서 이웃의 은밀한 비밀까지... 평온한 마을의 비밀들이 이제 케일의 망원경 속에서 그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디스터비아>는 여러 개의 창문으로 본 <이창>이다” - 엔트테인먼트 위클리, “블로그와 휴대폰 세대를 위한 <이창>의 뉴 버전” - USA 위클리, “히치콕 보다 한 수 위!” - 토니메들리 닷 컴. 그리고 영화를 보기 전, 마지막 리뷰를 기억할 것.
“관음증이라는 것이 스릴러 영화에서 얼마나 훌륭한 소재인지 유감없이 보여준다”
-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key word 6
커피 & 도너츠
쿨(Cool)하고 펀(Fun)한 스릴러 탄생
흥미롭고 재미있었는가? 이제 마지막, 빼놓을 수 없는 <디스터비아>만의 키워드가 있다. Cool & Fun! 올해도 어김없이 홍수처럼 밀려온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있다. 싸이코패스, 귀신, 어둠... 그러나 <디스터비아>의 스릴은 신나고 즐겁다!
질문! 이웃집 엿보기의 필수품은? 커피와 도너츠! 고성능 망원경과 캠코더, 그리고 장시간 근무의 피곤함을 덜어줄 아이팟과 무엇보다도 없어서는 안될 디지털 프렌드 Xbox, 플레이스테이션, P2P. 거기에 사랑스런 여자친구 애슐리와 베스트 프렌드 로니까지 함께 있어준다면! 최고의 엿보기 입체 시스템 완성! 이렇듯 케일의 방, <디스터비아>에는 이 시대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 이 작은 공간에서 스릴러, 서스펜스, 호러, 어드벤쳐와 로맨스, 하이틴까지 넘나드는 놀라운 영화 <디스터비아>는 COOL~ EASY~ FUN~ AND EXCITING 무비의 결정체다. 경악하고, 놀라고, 치를 떨게 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공포가 아닌 올 여름 유일하게 팝콘처럼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새롭다. 케일과 함께라면 공포영화도 엔~조이 할 수 있다!
PRODUCTION NOTE
평온하지만, 불편한 그 곳
헬기로 찾아낸 완벽한 디스터비아
Mission 1. ‘디스터비아’를 찾아라!
90일간, 100발자국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주인공 케일의 ‘이웃집 엿보기’ 행위는 집안에서만 이루어진다. 모든 사건은 집안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집들이 어떻게 인접해 있는지가 무척 중요했고, 알맞은 집을 찾기 위해 전국을 뒤져야 했다. 2층에서 정원의 앞뒤와 양 옆 도로까지 내려다보이는 창문이 있고, 뒷마당까지 있는 집을 찾을 것! 제작진은 시나리오에 묘사된 공간을 찾아내기 위해 캘리포니아는 물론 노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까지 모든 주택가를 샅샅이 뒤지며 헌팅을 강행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담을 넘는가 하면 헬리콥터까지 동원하여 공중에서 한 눈에 집을 살펴보며 대도시 근교의 안락한 거주지역을 찾아냈다고. 그 결과 주된 무대가 되는 케일의 집은 세 곳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앞마당은 애슐리의 집이 나란히 보이는 캘리포니아의 위티어에서, 뒷마당은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그리고 집안 내부는 파라마운트 사의 스튜디오 안에 세트를 꾸며 촬영을 하기로 정한 것. 또한 각 공간의 연결성을 위해 제작진은 창문과 대문으로 이어지는 현관 구조를 설계하였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활동했던 건축가 그린 형제의 ‘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넓은 차양 아래 깊숙이 자리잡게끔 하여 바깥은 밝고 화창하지만 집안은 상대적으로 어두워 ‘엿보기’라는 소재를 표현하기에 아주 적당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Mission 2. 교외, 이웃집, 그리고 케일의 방을 디스터비아로 만들 것!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톰 사우스웰이 참여하였다. 그는 집 자체만으로도 캐릭터가 표현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구조부터 색감까지 개성을 고려해, 공간과 인물들이 서로 어울리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각각의 집에 서로 다른 색을 칠해 캐릭터들의 개성을 표현했는데 자신의 작은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수상한 이웃 터너의 집은 잘 정돈된 잔디와 함께 차가운 푸른색으로,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애슐리의 집은 커다란 수영장과 함께 한낮의 느낌을 주는 따뜻한 베이지색으로 표현했다. 또한 모든 사건이 벌어지는 케일의 집은 초록색과 갈색톤을 살려, 따뜻하고 정감 있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음침한 느낌을 주는 스릴러 영화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케일의 방은 반항적인 10대의 심리상태와 기호를 표현하기 위해 첨단기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TV와 게임기는 물론, 유튜브가 열린 노트북과 가장 좋아하는 음악만 모아둔 보물 1호 아이팟, 최신 캐릭터 벨이 흐르는 휴대폰과 더불어 엿보기를 위해 동원된 캠코더와 미니 도청장치까지 “블로그와 휴대폰 세대를 위한 <이창>의 새로운 버전”(USA 투데이)이라는 평을 듣기에 충분히 완벽한 셋팅을 선보였다. 또래들이 보기엔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진 공간이지만 집 밖으로만 나갈 수 없는 소년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 케일의 위험한 엿보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연기파 신예 샤이아 라보프 vs 27년 연기파 배우 데이비드 모스
호기심 많은 10대 소년과
비밀 많은 이웃집 남자의
짜릿한 대결 비하인드!
영화 <디스터비아>의 가장 큰 재미는 수상한 이웃집 남자를 관찰하는 호기심 많은 10대 소년과 폭력을 써서라도 자신의 작은 평화를 지키고 싶어하는 살인자의 갈등 구조에 있다.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손꼽히는 장면은 단연 영화 후반부에 펼쳐지는 지하실 격투씬. 지하실 좁은 세트장 내 클로즈업 촬영이었기 때문에 대역 없이 진행되었는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격렬했다. 촬영 도중 데이비드 모스는 손가락이 세 개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 자신의 캐릭터상 약해 보여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고. 평소 메소드 연기를 추구하는 데이비드 모스는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식사도 혼자 해결할 만큼 극중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난 배우. 샤이아 라보프는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 데이비드 모스가 카리스마를 뿜어내면서 자신에게 다가올 땐, 실제 상황처럼 느껴질 정도로 공포에 질렸다”고 털어놓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 두 배우의 집중력과 몰입 덕분에 신구 연기파 두 배우의 열연은 스크린 속에서 실제처럼 생생하게 살아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