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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名探偵コナン ベイカ-街の亡靈 Detective Conan: The Phantom of Baker

2008 일본 12세이상관람가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110분

개봉일 : 2008-05-01 누적관객 : 124,139명

감독 : 코다마 켄지

  • 네티즌6.88

사상 최고의 게임이 펼쳐진다!

의문의 살인사건 발생! 다잉메시지 ‘JTR’의 의미는?!
IT 회사 신드라 컴퍼니가 개발한 ‘코쿤’이라는 체험 시뮬레이션 게임 시연회에 참석한 코난.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기 몇 분 전, 게임개발자인 전충호가 ‘JTR’이라는 의문의 다잉 메시지를 남기고 살해 당한다. 메시지를 본 코난은 가상 게임 속에 살인 동기가 있을 것으로 직감하고 50명의 아이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에서 지면 모두가 죽는다!
하지만 인공 두뇌 ‘노아의 방주’의 서버 침입으로 게임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되고, ‘노아의 방주’는 19세기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이기지 못하면 게임에 참가한 50명의 아이들의 뇌를 전부 손상시키겠다고 협박하는데……

원조 명탐정 ‘셜록 홈즈’를 만나라!
코난은 게임 스테이지 중 100년 전 런던의 베이커가를 선택하고, ‘잭 더 리퍼’라는 전설적인 살인마를 잡으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찾아간다. 그리하여 손에 땀을 쥐는 숨막힌 추격전이 시작되고, 코난은 이 게임에서 이겨야만 친구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종횡무진 펼쳐지는 新추리수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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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캐릭터 대열전! _ 원조 명탐정 ‘셜록 홈즈’에서부터 19세기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만나다!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 만화 속에 등장하는 것이다. 특히 ‘명탐정 코난’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셜록 홈즈를 등장시키기 위해 게임 속 가상세계라는 또 다른 장치를 설치해 놓고, 코난과 친구들을 셜록 홈즈가 살고 있는 19세기 런던의 베이커가로 몰고 간다.

그곳에서 우리는 소설로만 읽었던 셜록 홈즈의 집을 눈으로 만나게 된다. 코다마 켄지 감독은 홈즈의 집을 화면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직접 런던의 홈즈 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을 참고로 최대한 그대로 재현해 냈다고 털어놨다. 코난의 친구들이 셜록 홈즈의 방에서 발견한 총 역시, 홈즈 박물관에서 찾아낸 것으로 당시 셜록 홈즈가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 인물뿐 아니라 실존 인물이었던 19세기 최고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부활시켜, 코난을 궁지에 몰고 사건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사건을 술술 해결해나갔던 기존과는 달리 처음으로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은 코난과 10주 동안 성매매 여성 7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무시무시한 이력을 갖은 잭 더 리퍼의 대결은 그 어떤 싸움보다 흥미진진하다. 단순히 추리로만 해결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잭 더 리퍼, 그리고 셜록 홈즈의 등장에 빠질 수 없는 모리아티를 비롯, 소설 속 셜록 홈즈의 수사를 돕는 소년 탐정단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러즈와 그녀의 여인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것도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에서만 볼 수 있는 히든 카드. 배경이 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만든 것은 바로 ‘명탐정 코난’만이 갖고 있는 ‘상상력의 힘’ 때문이 아닐까?

‘형사 콜롬보’ 형식을 빌려 업그레이드 된 新추리수사극!_ 기존의 ‘명탐정 코난을 깨다!

현실세계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게임세계에서 범인을 쫓으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찾는 것이 바로 이번 작품의 핵심. 범인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정통 기법이 아니라, 처음에 범인을 보여주고 그가 잡히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형사 콜롬보’ 형식을 빌린 것이 흥미롭다. 실제로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은 게임개발자를 죽인자가 누구인지, 범행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가 전반부에 명확하게 나온 상태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문제는 ‘왜’를 찾는 것이 관건.
각본을 담당한 노자와 히사시가 “이번 편에서는 코난을 최대한 궁지로 몰아 ‘이젠 틀렸구나’ 라고 자포자기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듯이 ‘왜’의 단서를 쥐고 있는 잭 더 리퍼는 전편에 등장했던 범인들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교활하다. 잭 더 리퍼의 사건이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과 여성들만 무참히 살해하는 모습들이 이를 증명해준다. 이렇듯 전편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수사방식과 코난 일행들을 최대한 궁지로 몰고 간 다양한 사건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음악_ ‘명탐정 코난’의 음악은 나에게 ‘생활’이다!

온갖 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탐정 코난’. 그 중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주제가이다. 오프닝이나 엔딩곡을 부르면 스타덤에 오른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쟁쟁한 가수뿐 아니라 아이우치 리나, 우에하라 아즈미 등의 신인가수들이 코난의 주제가를 통해 스타가 되었다. 또한 ‘명탐정 코난’의 주제가들을 수록한 음반들은 발매될 때 마다 히트를 쳤고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의 엔딩곡인 일본 유명 가수 비즈의 ‘Everlasting’은 여전히 팬들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도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명탐정 코난’이 바로 자신의 라이프 생활이나 다름없었다며 추리소설의 광 팬임을 밝혔던 음악감독 오노 카츠오에게도 이번 작품은 그 어떤 작품보다 어려웠다, 특히 100년 전 런던의 느낌이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차이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것, 하이라이트 부분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부분들은 무척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다마 켄지 감독의 콘티를 받는 순간 한꺼번에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다. 런던의 풍경뿐 아니라 아름다운 밤거리까지 고려하였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사운드와는 다르게 해 현실과 가상의 차이를 풀어내고, 극중에서 의문의 남자가 잭 더 리퍼를 부르는 노래는 외국분위기를 강하게 내는 것 보다 낯설지 않고 쉽고 편한 분위기를 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셜록 홈즈가 바이올린을 좋아했다’는데 힌트를 얻어 바이올린 만으로 음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 결과 감히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만의 색깔을 입힌 음악이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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