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본격 키즈테인먼트(Kids-tainment) 애니메이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극장 방문이 활발한 요즘 아동 관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초등학생 저학년 관객을 겨냥,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본격 키즈테인먼트(Kids-tainment)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고 있다. 작품의 주요 소재인 ‘탑블레이드’는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현대판 팽이 완구. 영화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주요 관객층의 집중력을 고려한 70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속에 최고의 탑블레이더가 되기 위한 주인공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그리고 어움의 기운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탑블레이더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그리고 있다.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영화적 재미는 물론 도전과 노력이라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영화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2009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대한민국 OSMU 시장에 새 지평을 연 ‘탑블레이드’

한 동안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탑블레이드’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탑블레이드’는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다. 전통 놀이인 ‘팽이’를 현대적 액션감각으로 재해석한 ‘탑블레이드’ 완구는 2001년 첫 번째 시리즈 출시 후 국내 단일 캐릭터로는 유일하게 1,7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어린이들의 MUST HAVE 아이템. 또한 TV애니메이션은 한일 합작으로 2년 여의 제작기간을 통해 완성, 공중파인 SBS를 통해 2001년 <탑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탑 블레이드V> (2002), <팽이대전G블레이드>(2003)까지 총 4개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평균 시청률 10%,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다. 또한 ‘탑블레이드’의 인기는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져 PC 게임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미 국내에서 OSMU (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꼽히는 ‘탑블레이드’는 일본에서 제작된 첫 번째 극장판 <탑블레이드 더 무비>를 통해 스크린 점령에 도전, 그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9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2008년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이 붐을 이뤘던 한 해였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을 시작으로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 <케로로 더 무비: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이 차례로 개봉을 하면서 아동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특히 <도라에몽 극장판>은 여름방학 시즌 개봉해 소규모 배급에도 불구하고 31만 명의 관객을 동원, TV 시리즈 극장판 상영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영화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2008년에 이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신드롬을 이어갈 2009년 첫 번째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번째 TV 시리즈인 ‘팽이대전 G블레이드’의 스핀오프 버전인 영화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3G 기법을 도입해 완성된 정교하고 박진감 넘치는 팽이 배틀 장면을 비롯, 스케일 넘치는 4성수 간의 대결 장면 등 TV시리즈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