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네 명의 흑인 여성 스토니, 프랭키, 클레오, 티션은 어쨌든 열심히 사는 것만이 현재의 구질구질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프랭키는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을 터는 강도와 안면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 당하고, 티션은 아이를 부양할 수 없어 유아보호국에 아이를 빼앗겨 버린다. 또한 스토니는 자신의 꿈인 남동생이 경찰의 오발로 죽어버리자, 빼앗기거나 잃은 꿈을 되찾기 위해 은행털이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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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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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봉시 "흑인판 [델마와 루이스]", "[트레인스포팅]의 LA지역판"이라며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성공을 거둔 [셋 잇 오프]는 4명의 흑인 빈민여성의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스토니, 클레오, 프랭키, 티션 등 4명은 빈민지역에서 함께 나고 자란 친구들. 은행원이던 프랭키는 은행강도 중 하나가 자신과 같은 동네 사람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해고를 당한다. 남동생의 억울한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스토니나 주위 모든 것이 불만인 티션도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폭발하기 직전의 상태. 이들은 "벽에 갇힌 듯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 맞서 돌파구를 찾아 과감히 박차고 일어나서 행동을 감행한다(Set it off). 경제적인 궁핍뿐 아니라 실업, 양육, 아이덴티티 등 빈민 흑인 여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마약, 매춘, 은행강도 뿐이라는 암울한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more
LA 흑인구역에 거주하는 프랭키, 스토니, 클리오, 티션을 통해 펼쳐지는 슬픈 우리 젊은 날. 은행창구에서 일하는 프랭키는 강도친구 때문에 해고당하고, 스토니의 동생은 은행강도로 오인돼 경찰에게 죽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것은 은행 강도. 게리 그레이 감독은 비록 범죄자들이지만 이들의 살아가는 방식과 삶 자체에 확대경을 비춤으로써 따뜻한 면을 느끼게 해준다. 은행강도가 된 이들 중 프랭키, 클리오, 티션은 죽지만, 스토니는 살아남는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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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 `스토니` 뉴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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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클레오` 심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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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프랭키` 서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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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션 `티티` 윌리엄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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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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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웨스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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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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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