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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상영시간 : 144분

개봉일 : 2010-08-12 누적관객 : 1,848,418명

감독 : 김지운

출연 : 이병헌(김수현) 최민식(장경철) more

  • 씨네216.60
  • 네티즌7.12

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악마 같은 연쇄 살인마 그리고...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갚아 주려는 한남자

그들의 광기 어린 대결이 시작된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 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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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6)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7
    박평식미쳤다 최민식, 모질다 이병헌, 차갑다 김지운
  • 4
    이동진 ‘무엇’과 ‘왜’를 결여한 ‘어떻게’의 공허함
  • 9
    이용철 시대의 물화인가, 아니면 그냥 이물감인가
  • 5
    황진미사법이 응보의 차원을 벗어나야 함을 역설하는 사고실험
  • 8
    김봉석분절적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려간다
제작 노트
카리스마란 단어가 진부해 질만큼 강렬한 배우 최민식. <친절한 금자씨> 이후 꼬박 5년, 관객은 배우 최민식, 혹은 그만이 할 수 있는 개성과 힘을 갖춘 ‘쎈’ 캐릭터를 향한 갈증을 참아야 했다. <악마를 보았다>에서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라는 악역으로 5년 만에 복귀하는 최민식은 그 갈증을 풀어줄 것이다.
<놈놈놈> 〈G.I Joe> 〈I come with the rain> <아이리스>. 스크린과 TV를 넘나드는 건 물론, 할리우드와 일본까지. 말 그대로 월드 스타 이병헌. 그가 <악마를 보았다>에서 불러낼 인물은, 연쇄살인마 경철에게 약혼녀를 잃고 고통을 고스란히 돌려주려는 남자다.
“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지만, 원초적인 남성성을 분출하는 최민식과 섬세한 표현력의 이병헌. 뚜렷이 대비되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팬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고 있다”는 김지운 감독의 크랭크 인 소감처럼, 두 배우의 뜨겁고 강렬한 에너지는 2010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죽이는 건 복수가 아니다!
색다른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의 양대 축은 연쇄살인마, 그리고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다. 연쇄살인마와 복수를 테마로 한 영화가 난무하며, 오히려 영화보다 더 영화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특이할 것 없는 설정이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라는 익숙한 테마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약혼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를 쫓는 수현. 사랑하는 이의 주검 앞에서 흘린 눈물은 뜨거웠지만 그의 복수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차갑다. 그는 범인을 죽이는 것으로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연인이 당한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겠다는 의지로 움직인다. 수현은 극이 진행됨에 따라 죽지 않을 만큼 지속적으로 고통을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는 서늘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경철 또한 타인의 목숨을 지배하는 것을 즐기며 더없이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수현에게 죽음에 가까운 린치를 당하면서도 오히려 그와의 대결을 즐기며, 수현에게 다시금 복수하려는 경철은 기존 영화들 속 연쇄살인마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르다.
범인을 잡아내는 과정의 미스터리와 스릴에서 영화적 재미를 찾는 일반적 패턴과 달리 영화 초반, 이미 살인마의 정체가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극의 긴장감이 점점 더 상승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선악의 구분에 입각, 정의의 편을 드는 일반적인 관람 경험과 달리, 두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공방에 동승, 숨막히는 긴장감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독특한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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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편집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미술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촬영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조명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향상 후보
  •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향상 후보
  • [제31회 청룡영화상] 조명상 수상
  • [제31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수상
  • [제31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
  • [제3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
  • [제31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후보
  • [제31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후보
  •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후보
  •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조명상 수상
  •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대상 수상
  • [제13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남자배우상 수상
  • [제29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황금까마귀상(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