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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타운

Animal Town

2009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7분

개봉일 : 2011-03-10 누적관객 : 1,316명

감독 : 전규환

출연 : 오성태 이준혁 more

  • 씨네217.20
  • 네티즌7.86

우리는 짐승같은 도시에 살고 있다!

우리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지 아무도 모른 채 짐승 같은 도시에서 산다

하루하루 막노동을 하며 철거예정지인 낡은 아파트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오성철은 일거리마저 끊겨 다른 공사장을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찾지만 여의치 않다. 자신이 가진 성적장애와 강박증으로 인해 전자 발찌를 차고 욕구를 억누르며 살아가다 어렵게 택시운전을 하게 되지만
성철의 욕구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9살 꼬마를 향해 있다.

오성철로부터 아이를 잃어 가정이 잔인하게 무너진 인쇄업자 김형도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그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상처에 대한 복수심으로 오성철의 뒤를 밞게 되고 목을 메 자살하려는 오성철의 처절한 몸부림을 목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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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8
    달시 파켓근원적인 에너지가 있다
  • 6
    박평식매섭지만 부담스런 직설화법
  • 7
    이용철어떤 의미에서건 ‘타운 3부작’은 중요한 영화로 남을 것이다
  • 8
    황진미시대의 폐부를 정확히 찌르는, 깨어 있는 사회파 감독!
  • 7
    이동진서늘하고 또렷하다
제작 노트
한 이방인이 본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모차르트 타운>(2008), 짐승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소시민들의 일상을 충격적으로 그린 <애니멀 타운>(2009,) 탈북자 여성의 눈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경과 인간군상의 스멀거리는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 <댄스타운>(2010) 등 이른바 타운 시리즈 3부작으로 수많은 세계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로 조명 받고 있는 전규환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애니멀 타운>(제작:트리필름/배급:퍼즐엔터테인먼트/감독:전규환/주연:이준혁,오성태)이 오는 3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새로운 씨네 아티스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우리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지 아무도 모른 채 이 짐승 같은 도시(Animal Town)에서 산다”는 전규환 감독의 말처럼 <애니멀 타운>은 아동 성범죄 전과자와 그에게 피해를 당한 한 가족의 피폐한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어 충격을 던져준다.

상처를 품은 소시민들이 짐승 같은 도시에서 펼치는 충격의 드라마

도시라는 주제로 3부작을 만들어낸 전규환 감독의 타운시리즈는 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되지 못했다. 특히 <애니멀 타운>은 우리 사회에 가장 민감한 이슈인 아동 성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또한 실연처럼 보이는 성행위 장면 등 심의를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자 발찌를 찬 아동 성범죄 전과자가 자신의 성욕을 참지 못해 직업 여성과 성관계를 맺다가 두 남녀의 성기가 노출되는가 하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발가벗긴 채 버려지는 장면 등 이제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묘사가 어떤 이슈를 낳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제 57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290여 편 가운데 평론가와 필름메이커들로부터 최고의 극찬을 받은 <애니멀 타운>은 스페인에서 독설가로 가장 유명한 평론가 베고니아 델 테소는 영화제 데일리가 아닌 스페인 바스크 전역에 배포되는 데일리 신문에 리뷰를 통해 호평의 글을 남겼다. “한마디로 인상적이고 놀랍다. 처음엔 이 영화를 거부했지만 영상 속으로 끌려들어가기 시작했으며 마지막엔 갈채를 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애니멀 타운은 강력한 영상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놀라운 수용력의 시나리오”, “현대 도시의 비정한 삶에 대한 묘사와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 충격적 결말이 뒤통수를 치는 섬뜩함을 안긴다” 등 국내외의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호평 속에 <애니멀 타운>은 16회 브즐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위원 특별언급상과 넷팩상을 수상했으며 19회 블랙무비 제네바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영화제의 유일한 시상인 관객상 그리고 시네마디지털 서울국제영화화제에서 무비 꼴라쥬 상을 수상하였고 남미최대 영화제인 상파울로국제영화제, 이탈리아 토리노 영화제에서는 빔 벤더스, 구로자와 아키라, 프랑소와 오종, 장뤽고다르, 지아장커, 마틴 스콜세지, 올리비에 아사야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알란파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섹션에서 상영된 바 있다. <애니멀 타운>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알리는 전규환 감독을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전규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 <댄스타운>은 오는 2월 10일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단연 돋보이는 수작으로 통찰력 있는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초청을 받았으며, 2월 11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블랙무비 제네바에서는 전규환 감독의 타운 3부작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제작사인 트리필름측이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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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무비꼴라쥬 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