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 사는 팔레스타인 싱글맘 무나에게, 오래 전 별 기대 없이 신청했던 미국 영주권이 날아온다. 이스라엘에 억압받는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 밝은 미래를 꿈꾸며 미국으로 떠나는 무나와 아들 파디.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은 모자는, 기대와 너무도 다른 미국의 현실에 당혹감을 느낀다.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은, 쉐리엔 다비스 감독의 첫 장편영화. 이문화에 대한 오해와 정치적 이슈를, 소박한 유머로 인간미 넘치게 그려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