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의 아침은 분주하게 시작된다. 장난꾸러기 벤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나 역시 만만치 않다. 사춘기인 그녀는 아버지의 여자친구 이자벨에 대해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자벨은 현장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서 그 어떤 클라이언트도 그녀의 작업에 불만을 품은 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집에서는 무능함 그 자체.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말썽꾸러기 벤과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똑똑이 애나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양대 산맥 속에서 아옹다옹하는 하루가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에 루크의 전처 재키가 가세하여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희생함으로써 이자벨을 더욱 따돌리게 만든다.
한 번도 어머니가 되고자 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양육에는 학점 제로인 이자벨에게 인생은 고달프고 생활은 소란스럽다. 아이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강아지를 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벤의 마술 실험 대상자도 되어보지만 아이들은 철옹성이다. 더구나 재키는 사사건건 이자벨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한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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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말썽꾸러기 벤과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똑똑이 애나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양대 산맥 속에서 아옹다옹하는 하루가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에 루크의 전처 재키가 가세하여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희생함으로써 이자벨을 더욱 따돌리게 만든다.
한 번도 어머니가 되고자 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양육에는 학점 제로인 이자벨에게 인생은 고달프고 생활은 소란스럽다. 아이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강아지를 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벤의 마술 실험 대상자도 되어보지만 아이들은 철옹성이다. 더구나 재키는 사사건건 이자벨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한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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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맘" 우리말로 풀면 계모에 관한 이야기. 그러나 '콩쥐 팥쥐'에 나오는 미운 계모가 아니다. 서툰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맘도 쓰고, 본처와도 잘 지내려고 애쓰는 고운 계모 이야기. 두 엄마인 수잔 서랜던과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도 좋거니와 그들 사이의 심리 변화를 좇는 드라마의 시선도 담백하다. 부산떨지 않고, 과장하지 않아도 좋은 가족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괜찮은 경우 중 하나이다. 물론 남편은 이들 가족사에서 조금은 소외된다. 어디까지나 엄마들의 문제이고, 딸을 포함한 여자들의 일이다. "존 윌리엄스"의 음악도 분위기를 거든다.more
<작품설명 >
한 부부가 이혼을 했고 또다른 짝을 만나 가정을 꾸린다. 과거 부부였던 사람들은 이혼한 상대의 새 배우자를 볼 때 어떤 심정일까. 또,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스텝맘]은, 계부 밑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 르반지가 쓴 시나리오를 [나홀로 집에]와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감독 크리스 컬럼버스가 영화로 만든 가족용 드라마다. 제작자는 [포레스트 검프]의 웬디 피네만. 서로 장벽을 거둬내지 못하고 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다룬 것인데 감독은 은근한 코미디를 섞어 따뜻한 드라마로 만들었다. 쟁쟁한 연기파 배우이자 스타인 수잔 서랜던, 에드 해리스, 줄리아 로버츠 등 캐스팅도 좋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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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켈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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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해리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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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해리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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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해리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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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해리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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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스웨이커트 박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