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과도 같은 친구, 빅보이를 죽인 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하이 로 컨츄리로 돌아온 주인공. 피트. 그의 회상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2차 대전에 참가하기 위해 마을을 떠났던 피트는 다시 고향에 돌아와 친구, 빅보이와 옛 애인, 미사를 만난다. 늘 위세 당당하고 활기찼던 친구는 그대로지만 미사는 이미 결혼한 상태. 하지만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던 미사는 그를 유혹하고 피트는 그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아름답고 착한 여자, 세파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여자 사이에서 피트가 방황하는 동안 이 마을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악덕업자가 빅보이와 함께 포카를 치던 중 많은 돈을 잃게되자 갑자기 혈압이 올라 죽었는가하면 마을 청년들끼리 의견대립으로 싸움이 일어난다.
늘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빅보이는 특유의 기질로 상황을 중재시키고 피트는 친구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위대함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사가 빅보이와 사귀는 사실을 발견한다. 충격을 받은 피트. 하지만 피트는 둘의 우정에 금이 갈까봐 모든 일을 무마시키고 그 둘의 관계를 인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씨다른 형제가 있던 빅보이가 그 동생과 다툼을 벌이던 중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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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빅보이는 특유의 기질로 상황을 중재시키고 피트는 친구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위대함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사가 빅보이와 사귀는 사실을 발견한다. 충격을 받은 피트. 하지만 피트는 둘의 우정에 금이 갈까봐 모든 일을 무마시키고 그 둘의 관계를 인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씨다른 형제가 있던 빅보이가 그 동생과 다툼을 벌이던 중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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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로 컨트리)는 2차대전 후 한 서부 마을이 기업형 농장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권력화한 지배질서 앞에 전통적인 카우보이들이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샘 페킨파류의 선굵은 영화가 연상되지만 영국 출신의 프리어스 감독은 남녀관계를 부각시키면서 주인공의 내면을 중시하는 성장소설 같은 방식을 택했다.more
막스 에반스의 소설을,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각본을 쓴 월론 그린이 각색했고 마틴 스코시즈가 제작을 맡았다. 우디 해럴슨, 빌리 크러덥, 패트리샤 아퀘드 등 배역도 화려하다. 샘 페킨파 감독도 한때 이 소설을 영화화하려고 했는데 미국 주간지 (빌리지보이스)는 "샘 페킨파나 마틴 스코시즈가 감독했다면 훨씬 실속이 있었을 것"이라며 프리어스를 폄하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 한겨레 199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