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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 Docu 강정

Jam Docu GangJung

2011 한국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1-12-22 누적관객 : 786명

감독 : 정윤석 홍형숙 전승일 김태일 최진성 최하동하 경순 양동규 권효

  • 씨네216.33
  • 네티즌8.00
울지마 구럼비, 힘내라 강정! 8인 독립영화 감독들의 100일간 즉흥연주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에 위치한 강정마을은 한적한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구럼비 바위에선 용천수가 솟아오르고, 멸종위기에 놓였다는 붉은발 말똥게가 줄을 지어 다니는 곳. 유네스코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는 7코스의 길목에 자리한 이 아름다운 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짐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7년, 해군은 남방해양 자주수호를 위해 제주도 남쪽에 기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해군 기지 건설은 마을에 경제적 부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 후로 강정마을 주민들은 기지 찬성과 반대 두 편으로 나뉘어 길고 긴 싸움을 시작했고, 그 싸움은 2011년 여름, 8명의 영화감독이 제주에 도착한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나와 내 가족의 역사가 깃든 집과 땅, 우리 아이들을 키워낸 바다와 바위, 그리고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처절하고도 절박한, ‘전쟁’의 한 가운데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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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이영진옴니버스라고 함부로 내치지 마라
  • 6
    이화정재능기부의 바람직한 사용처
  • 6
    황진미전쟁이냐 평화냐, 개발이냐 환경이냐, 강정을 주목하라!
제작 노트
마을 해안가 중덕엔 중덕이가 산다.
마을 중심 사거리엔 백구가 산다.
한 마을에 살면서도 중덕이와 백구는 만날 수 없다.

성촌(成村) 400년의 역사가 그렇게 찢어지고 있다.
개가, 바위가, 사람들이 둘로 나누어져 비명을 내지르고 있다.

제주에, 평화를 허하라!

우리는, 지금, 여기 강정에서,
중덕이와 백구가 함께 뛰노는 내일을 상상한다

[ About Movie ]

지금까지 이런 다큐는 없었다! 국내 최초 “Jam 다큐멘터리”

세대, 성별, 장르를 넘나드는 재주꾼들의 살풀이 한 판!
8인 독립영화 감독들의 100일간 즉흥연주
‘잼(jam)’은 정해진 규칙 없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연주를 뜻하는 재즈 용어.
보통 미리 정해진 프로그램이나 악보가 없이 이루어지며, 때에 따라서는 연주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러한 Jam 형식으로 기획한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싸움은 몇 해를 넘기고 이어져 2011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전국 각지에서 제주섬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강정으로 모여들었고, 8인의 독립영화 감독들 또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순, 권효, 김태일, 양동규, 정윤석, 최진성, 최하동하, 홍형숙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 연령도 성별도 다양한 이들 8명 감독들이 각자 진행중이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한 채 제주행 비행기에 기꺼이 몸을 실은 이유는 이 사안의 시급함과 절박함에 마음으로 공감했기 때문.

‘각자의 스타일대로 만들어, 이 마을에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빨리 세상에 알리자!’ 촬영부터 완성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100일.
평화, 환경, 교육, 역사, 공동체 어떠한 이야기여도 좋고, 마을 사람들을 인터뷰 하거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내거나, 마을 아이들에게 직접 카메라를 들려주어도 좋을 일이었다. 8명 각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그렇게 하여 강정마을, 제주의 비명을 세상 밖으로 알려내고, 그 안에 스스로의 고민의 흔적들을 녹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단연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 특별한 Jam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카메라’라는 무기, ‘사회적 제작단’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들, 그리고 강정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함께, 짧은 8편의 작품을 씨줄 날줄이 엮이듯 정교하게 묶어 한 편의 멋진 작품을 완성해낼 수 있었던 것. 시급한 이슈에 다각도에서 접근할 뿐 아니라,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견지함으로써 단순히 영화를 넘어 현안에 대한 폭넓은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점 또한 〈Jam Docu 강정>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또한 그것을 Jam 즉흥연주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현해 냄으로써 영화적으로도 주목할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첨예한 갈등의 현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매력이자 의무라면, 그 최전방에 두어도 손색없을 〈Jam Docu 강정>. 사회적 이슈로서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다큐멘터리사(史)에서도 주목할만한 시도로 기억될 〈Jam Docu 강정>은 2011년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필견(必見)의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Hot Issue ]

아름다운 제주섬에 “혼저 옵서예”

꼬닥꼬닥 올레길, 물 맑고 바람 맑은 그 곳 제주.
여전히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섬마을을 기억한다면!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먼 땅,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크고 작은 오름들, 익숙한 듯 이국적인 풍경들로 모두의 마음 속에 ‘로망’으로 자리한 섬.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 섬은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시절, 아주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행지였음이 분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섬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올레길’이 각광을 받으며 제주 관광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듯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고, 그 아름다움에 새삼 감탄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제주도는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7년 세계 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 받는 등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의 3관왕을 차지한 천혜의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해군 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 해안가는 길이 1,2km에 달하는 한 덩어리 용암바위 ‘구럼비 바위’를 비롯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붉은발 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임과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히는 올레 7코스가 지나는 길목으로 이미 수많은 올레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이기도 하다.

더 이상 구구절절한 이유들을 덧붙여 나열하지 않아도, 제주도의 천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전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실제로 위에 언급한 다양한 검증을 통해 제주, 특히 강정마을은 특별보전지역으로 선정되어 건축물의 건축이나 시설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발, 안보 등을 위시로 한 기지 건설 또한 예외일 수 없는 법. 이에 제주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의 수많은 이들이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기꺼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스스로가 보전지역으로 정하고, 올레길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며 생명, 환경의 기치를 내건 뒤켠으로, 이러한 무자비한 개발과 비합리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어떤 돌이킬 수 없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지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Jam Docu 강정>은 바로 그러한 제주에의 로망과 각자가 갖고 있는 추억과 기억들을 복기 시킴으로써, 강정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에 미치게 될 영향과 의미 등을 다시 한 번 공유, 현재 사안의 위급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나아가 이 아름다운 섬을 소중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다 발전적이고 장기적인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강정은 어디에나 있다!

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
2011 대한민국의 서글픈 자화상
지난 11월 10일, 35m 높이의 고공 크레인에서 309일을 보낸 김진숙 지도위원이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한진중공업 대량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야말로 목숨을 건 싸움을 지속해 온 것. 그러한 김진숙 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 중에는 제주 강정마을 사람들도 물론 함께 였다.

이제는 그 흔적조차 확인할 수 없는 너른 대추리 들판과 새만금 갯벌,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용산 주민들, 쌍용 자동차와 한진 중공업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의 눈물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끝없이 이어지는 수많은 파괴와 죽음의 기억들. 바야흐로 신자유주의 급류에 휩쓸린 대한민국은 안보, 개발,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소중한 생명들을 끊임없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북의 도발을 억제하고 해양 영토 보호를 위해 대규모의 해군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강정 해군기지 사업’ 역시 바로 이러한 흐름 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 기지를 통해 평화를 유지한다는 역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보전 지역에 군사 시설을 세우겠다는 근시안적이고 모순된 정책,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담보로 평화로운 마을을 철저히 파괴시키겠다는 가치 전도의 현실 속에서 강정 사람들을 비롯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들은 오랜 시간 고통 받아왔다. ‘누군가의 생명보다 앞서는 것이 무엇일까’를 상기할 때, 현재 우리 앞에 닥친 시급하고도 절박한 강정의 문제에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더하여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의 무관심 또한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일 것.

이와 다르지 않은 죄책감과 또 한 편의 절망감으로 고민하던 8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Jam Docu 강정>은 바로 그 지점을 놓치지 않는다. 제주도, 그리고 강정마을 해군기지 유치라는 커다란 이슈를 두고, 환경, 교육, 마을 공동체,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보다 생활과 밀착된, 그리고 폭넓은 사유를 가능하게 한 것.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이것이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공감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정은 제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글자 그대로 ‘절박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한 8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만들어낸 〈Jam Docu 강정>. 고도의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시대의 대한민국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귀 기울이고, 또 함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함께 만들고, 같이 나눈다!

제작진과 관객들의 마음을 담은 십시일반 (十匙一飯)
사회적 제작으로 탄생한 소중한 기록
〈Jam Docu 강정>은 ‘사회적 제작’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통해 제작되었다. 이는 영화의 제작 및 배급과정을 공공화하고 완성 후 수익 및 저작권을 사회에 환원하는 대안적 제작방식으로,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는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제작방식이다. 재능 또는 기금을 출연한 모두가 제작자가 되어 영화에 대한 권리를 가지게 되며 수익금은 기부 등의 방식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것. 영화의 소유권 역시 일정 기간 이후 사회화 된다. 이에 8명의 연출자들은 물론 수많은 스탭들 전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였으며, 어느 감독은 개인 카메라를 팔아 제작비 마련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상업적 의미의 이윤과 무관하게 생산되어 온 독립영화는 제작비 조달에 있어 십시일반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제작은 이 과정을 좀 더 명확히 규정하고, 체계화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이러한 제작 방식을 채택한 〈Jam Docu 강정>은, 제주 강정사태와 같은 절박하고도 시급한 이슈에 기동성있게 대응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현 사안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기획되었다. 나아가, 자본 위주의 영화제작 및 배급환경을 전복하고 온전한 표현의 자유를 누리자는 데까지 의미를 확장함으로써, 이후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배급되어지는 데에 있어, 의미있는 시도이자 참고할만한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 Production Note ]

제주 해군기지 건설 경과 및 〈Jam Docu 강정> 제작 일지

2002 제주 화순항 해군기지로 선정, 주민 반대
2002 제주 서귀포 앞바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2004. 10. 27 강정마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
2005 제주 위미 해군기지로 선정, 주민 반대
2007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2007. 04. 26 강정마을 전 회장 윤태정, 마을 운영위원회 소집, 불과 87명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박수로 해군기지 유치 결의 후 다음날 유치 신청. (향약에서 정한 공고일 위반, 수시 방송 의무 위반, 공고내용 위반)
2007. 05. 14 제주도지사, 두차례 여론조사 결과 주민 다수가 찬성한다며 해군기지 강정 유치결정 발표 (여론조사 용역 발주, 설문내용, 설문대상 선정 등 문제)
2007. 07 강정마을 해군기지 유치 결의한 마을회장 해임, 강동균 마을회장 선출
2007. 08. 20 해군기지 유치 찬반 주민투표, 마을주민 725명 참가, 94% 유치 반대, 해군은 주민들에게 주민투표 불참 종용
2009. 01 국방부장관 국방?군사시설 실시계획승인 고시
2009. 04 강정주민, 국방?군사시설 실시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 제기, 원고 일부 승소 판결
2009. 04 환경영향평가 졸속 시행 (연산호 현황조사 미비와 보존 및 저감대책 부재, 해양 환경의 영향 예측 검토 미흡, 공유수면 매립 및 부유사로 인한 저감대책 부재, 공동생태계 조사 결과 반영 미흡
2009. 09. 22 해군, 제주해군기지사업 시행을 위해 도지사에게 강정마을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 요청
2009. 12. 17 제주도의회 절대보전지역 변경(축소) 날치기 처리 (재석의원 파악 안 함, 도의원들의 질의 및 토론 신청 무시, 기명전자투표가 아닌 거수표결 실시, 일사부재의의 원칙 위반한 두 차례 표결 실시)
2010 강정마을, 세계지질공원 인증
2010. 03. 15 국방?군사시설 실시계획 변경승인처분, 서울행정법원 적법하다고 판시
2010. 06. 2 해군기지 윈윈(win-win) 해법을 공약으로 내세운 우근민, 도지사로 당선
2010. 08. 19 강정마을,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한 입지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그래도 입지선정이 되지 않을 경우 해군기지를 수용하겠다는 조건부 수용제안서 전달, 우근민 제주도지사 수락. 제주 다른 입지 후보지에서 논의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음
2010. 10. 31 강정마을, 제주도정의 조건이행 불충분을 이유로 조건부 수용 전면 백지화 선언
2010. 11. 15 우근민 도지사, 강정 해군기지 건설사업 수용 공식화
2010. 12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산 포함 2011년도 예산 국회 날치기 통과
2010. 12 제주지방법원,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절대보전지역 변경(해제) 처분 효력정지 및 무효확인 소송’에서 주민들에게 ‘원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
2010. 12. 17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 도민 대책위,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모임 등 ‘제주 군사기지 범대위’ 해군기지 건설 저지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및 강정마을 평화 미사 시작
2010. 12. 29 해군기지 건설 공사 본격 착수
2011. 04. 05 영화평론가 양윤모, 단식 투쟁 시작
2011. 05. 04 국회진상조사단 구성
2011. 05. 12 진상조사단 제주 방문, 우근민 도정에 6월말까지 공사 중단 요청
2011. 05. 18 광주고등법원 제주지사에서 ‘절대보전지역 해제’에 대한 2차 항소심 기각.
2011. 05. 30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발족
2011. 06. 28 8인 독립영화 감독들 ‘Jam Docu 강정’ 본격 촬영 시작
2011. 07. 01 ‘강정 평화의 배’ 인천항 출발
2011. 07. 06 인디포럼, 양윤모 ‘올 해의 얼굴상’ 수상
2011. 07. 15 경찰 기습, 강동균 마을회장, 고권일 마을대책 위원장, 송강호 활동가 강제 연행
2011. 09. 강동균 마을회장, 고권일 마을대책 위원장, 송강호 활동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 수감
2011. 09. 24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Jam Docu 강정> 첫 공개 상영
2011. 10. 06 해군, 구럼비 바위 폭파 위한 시험발파 강행, 항의하던 문규현 신부 및 주민 10명 연행
2011. 10.09 부산국제영화제 〈Jam Docu 강정> 상영 및 한진-강정의 밤 진행
2011. 11. 23 강동균 마을회장, 고권일 마을대책 위원장, 송강호 활동가 전원 석방
2011 ~ 강정마을의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매주 목요일 오전에 마을 해안에서 평화미사를, 개신교 목회자들도 매주 월요일 평화의 기도로 기지 건설 저 지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밖에도 ‘강정마을을 사랑하는 육지 사는 제주사름’이 출범하 는 등 전국 각지에서 강정에 연대하는 활발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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